1년 뒤 선보일 대형 쿠페 SUV X8..완벽한 라인업 갖출 BMW

조회수 2020. 10. 27.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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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8 (사진 AM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이르면 2021년 하반기 X시리즈 꼭대기에 위치할 X8을 출시한다. X7의 우람한 덩치에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X8은 X1부터 이어지는 화려한 SUV 라인업의 마침표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월 X8의 상표 등록을 마친 BMW는 기본 설계를 끝내고 X8의 실전 테스트에 돌입했다. 예정된 출시 시기를 1년여 앞둔 현재는 꼼꼼한 위장막으로 디자인을 감춘 채 X8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X1을 시작으로 X3, X5, X7 등 홀수 모델의 SUV와 짝수의 X2, X4, X6 등 쿠페형 SUV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BMW는 X7 이후 남아있는 빈자리를 채울 X8의 개발을 오랜 시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MW X8 (사진 AMS)

1세대 X6을 시작으로 쿠페형 SUV의 기틀을 닦은 BMW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의 경쟁자들 속에서도 차체 크기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을 일찍이 갖추며, X8을 끝으로 X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밑바탕에 될 X7의 실루엣을 유지하되, A필러를 시작으로 완만하게 낮아지는 경사를 통해 X8의 디자인을 완성시킬 BMW는 기존 쿠페형 SUV와 다른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7명의 승객과 짐을 싣을 수 있는 X7의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놓치지 않으면서, X7과 차별화를 위한 묘수다. 개발명 G09로 명명된 X8은 X7의 커다른 키드니 그릴과 날카롭게 찢어진 LED 헤드램프와 질 좋은 가죽으로 꾸며진 실내를 이어받게 된다.

BMW X8 (사진 AMS)

육중한 차체를 이끌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실키식스 엔진부터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최대 760마력에 이르는 4.4리터 V8 M 모델까지 준비된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계획이며, X5를 통해 선보인 직렬 6기통 3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또한 X8의 주력 엔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고성능 M 모델에는 50i에 탑재될 V8 4.4리터 트윈터보 사양에 약 200마력의 힘을 보탤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최초로 소개될 전망이다. 총 시스템 출력은 760마력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M5에서 소개된 후륜 구동 모드를 지원하는 xDrive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와 포르쉐 카이엔 쿠페, 아우디 Q8 등의 경쟁사 모델 대비 커진 차체를 무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X8은 2021년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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