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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시간, 현대 뉴 싼타페 2.2D

조회수 2020. 8. 11. 03: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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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새로운 발견, NEW SANTA FE








현대 중형 SUV인 싼타페가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분 보강을 거치면서 젊은 감성을 몸속에 담았다. 특히, 뉴 싼타페의 경우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모델의 출시가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보였기 때문에 신차효과까지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기를 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날렵하게 스타일링 했으며, 이 때문에 주행감성도 높아진 듯 다가왔다.(자료제공/현대자동차)

SANTA FE. 중형 SUV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아 온 현대 싼타페가 지난 2018년 4세대 모델능 새롭게 투입하 후 2년 정도가 흐른 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변화를 진행했다. 페이스리프트 된 더 뉴 싼타페는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로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더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중형 SUV로 탈바꿈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4.5세대를 넘어 5세대에 가깝게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통해 더 젊어 진 싼타페를 만나도록 했다.

현재, 현대차의 SUV 라인업은 싼타페를 필두로 투싼과 코나, 베뉴에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팰리세이드가 투입돼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소형과 컴팩트, 준중형, 중형, 그리고 대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SUV 라인업을 통해 현대 SUV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델들을 만들어 왔다.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된 더 뉴 싼타페를 통해 경쟁 브랜드들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라인업으로 시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중형 SUV에 속하는 더 뉴 싼타페의 경우 지난 2000년 첫 모습을 드러냈고, 2005년 스타일에 변화를 준 2세대(CM)에 이어 2009년에는 페이스 리프트를 진행했다. 이후 7년만에 모습을 바꿔 2012년 출시된 3세대로 변화를 진행했고, 6년만의 시간이 지나면서 2018년에 4세대 신형 싼타페를 새롭게 출시했다.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를 만들었고, 불과 2년만에 신차급에 해당하는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생각을 대폭 추가했다. 세대별 주기가 5년인 것을 생각할 때 2년이 조금지나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게 된 부분은 타이밍에 있어서는 최적이라고 하겠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와 함께 자신감을 내세우듯 미디어 시승회도 진행했다.

STYLE/세련된 캐쥬얼 슈트를 입은 듯 다가선 패밀리 SUV

더 뉴 싼타페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지난 2018년부터 인터그레이티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램프와 그릴, 후드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해 각기 다른 기능의 요소를 디자인 요소로 발전시키면서 세련된 감성을 갖도록 해 견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제시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85X1,900X1,685, 휠베이스 2,765mm로 4세대 모델에 비해 커지면서 2열 레그룸도 34mm 증가하면서 패밀리 SUV로의 넉넉함을 확보하게 됐다.

프런트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일체형의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위아래로 나뉘어진 분리형 헤드램프가 그릴과 조화를 이루고 수평의 넓은 그릴과 대비되는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이 강인한 인상을 구현한다. 그릴 하단에는 넓은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클램프(조임틀) 모양의 범퍼가 차를 받치는 느낌으로 안정감을 더하면서 와이드한 스타일로 변화가 됐다.

사이드는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기존 싼타페의 날렵한 사이드캐릭터 라인을 유지하면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늘어난 전장과 새롭게 바뀐 20인치 휠이 대형 SUV와 같은 느낌을 주며 한층 역동적인 흐름을 가지도록 만들어 준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휠 아치와 입체적이고 품격 있는 휠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뤄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어도 프런트와 마찬가지로 연결된 듯한 램프의 구성이나 범퍼의 위쪽에 마련된 레드 라인 캐릭터, 하단에 구성된 크롬 디퓨저 등을 통해 좌우로 더 넓어 보이도록 했다. 그만큼 안정적인 차체를 만들어가면서 패밀리 SUV로의 성격을 확실하게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실내공간은 고급감과 직관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디자인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문에서부터 크래시 패드까지 하나로 이어지며 운전자를 감싸는 듯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하단에는 추가적인 수납 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더한다. 여기에 대시보드 라인의 위쪽과 중간 부분에 별도의 색상을 적용하면서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 올렸고, 헤드램프의 T자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을 실내공간에서 확인하게 만들고 있다.

더 뉴 싼타페의 실내공간 변화 중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첨단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기존 시프트레버 방식 변속기가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로 교체되면서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내공간은 더 넓어 보이도록 했고, 뒤쪽 공간도 한결 편해 보이도록 조율된 것도 특징이다.

DRIVING/넉넉함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에 어울릴 SUV

페이스리프트, 더 뉴 싼타페에 붙이기에는 조금은 부적절한 단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플랫폼의 변화 속 차체 크기는 물론이고 파워트레인까지 바꾸면서 시장에 투입되며 현재 출시된 뉴 싼타페가 아닌 5세대 싼타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승 행사에 동원된 모델은 더 뉴 싼타페의 주력 차종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스트림 2.2 디젤엔진과 전자식 자동 8단 기어, 여기에 전자식 AWD 시스템이 추가돼 제원상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 주행모드 가 결합된 드라이브 모드와 스노우, 머드, 샌드 등 험로 주행모드를 추가하면서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조율됐다.

시승차에 오르면 새롭게 다듬어진 넉넉한 공간이 여유로움을 전달해 오고, 시트도 편안하게 다듬어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배기음도 시원스러운 차체의 성격과 어울리듯 다가오면서 디지털 방식 비추얼 클러스터 계기판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인포 모니터가 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면서 시선을 집중하도록 해 준다.

전자식 변속기의 D버튼을 누른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체는 비교적 가볍게 출발을 진행했고, 저rpm에서부터 이어지는 높은 토크는 복잡한 도로를 움직이는 순간에도 시승자가 피곤하지 않게 만든다. 그만큼 다듬어진 실내공간은 주행 중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넓은 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으니 시승차는 금세라도 앞으로 튕겨 나갈 듯 엔진음을 전달해 온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이 조용함을 원하던 유저들에게 반기를 들도록 만들었다면 그에 비해 시승차인 더 뉴 싼타페는 고속주행 소음도 줄어든 듯 정숙성을 이어가게 만든다. 사실, 가족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SUV에 초점을 둔 차종이기에 더 많은 부분이 조율됐다는 것을 제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속을 좀더 진행하면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벗어나자 스티어링 휠이 떨려오면서 차선이탈 신호를 알려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들어 있음을 알려 오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의 왼쪽, 오른쪽에 뒤쪽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어진다. 다시 가속을 진행하자 디지털 스피도미터가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상승했고, 8단 자동변속기가 부드럽게 시프트 업을 진행해 주는 능력이 이전 모델이 보여주었던 능력들을 좀더 보강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일반도로에 들어서니 곳곳에 도로 공사를 진행하는 공간이 나타났지만 시승차는 울퉁불퉁한 구간도 여유롭게 지나친다. 이에 앞서 스마트 모드에 맞춰진 시승차를 고속 주행 후 이어진 코너에서도 스피드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HTRAC 시스템이 접지력을 정확하게 유지하도록 만들면서 탈출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때문에 조금은 오프로드를 주행하면서 HTRAC 시스템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도록 했다.

[현대 더 뉴 싼타페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페이스리프트, 단어만 이용하고 완벽하게 바꿔 놓은 SUV

[제원표]
현대 더 뉴 싼타페 2.2D HTRAC

전장×전폭×전고(mm)      4,785X1,900X1,685
휠베이스(mm)                 2,765
트레드 전/후(mm)           1,637/1,647
형식/배기량(cc)             스마트스트림 2.2D/2,151
최고출력(ps/rpm)           202/3,800
최대토크(kg·m/rpm)        45.0/1,750~2,75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2.8(도심 11.7, 고속/14.4)
CO2배출량(g/km)          149
형식/변속기                  HTRAC(AWD)/8단A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122~3,986(옵션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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