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가 찾아온 공간 - 엑스개러지

조회수 2020. 9. 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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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망원동 골목길에서 보이는 빨간색 네온사인에 ‘개러지’라는 단어가 라이더를 멈추게했다.



망원동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눈에 띄는 빨간색 네온사인이 빛나는 가게가 보인다. 이름의 개러지라는 단어에 끌려 호기심에 들어갔다. 실내는 어두운 분위기에 이태원 펍을 연상시키는 공간이었다. 조금은 어둑하지만 시크한 분위기가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진다. 메뉴를 보니 카페와 펍을 함께 하고 있는 곳이었다. 다만 바이크를 타고 온 라이더에게는 절대로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라이더가 찾아온 공간

이름에 개러지가 있어서궁금증에 들어온 가게 안은 정말 ‘개러지’였다. 오래된 자개장에는 헬멧이 전시되어 있고 실내에 바이크도 세워져 있었다. 한눈에도 라이더의 공간이라는 걸 알수있다.


엑스개러지는 자신만의 개러지를 카페와 펍의 공간으로 공유한 것이다. 이름인 X-GARAGE에서 엑스는 누군가를 뜻하고 개러지는 공간을 말한다. 말그대로 누군가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이다. 재밌는 점은 처음부터 라이더를 위한 카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엑스개러지의 최해림 대표는 “바이크 개러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개러지라는 단어가 라이더들을 모이게한 것 같다”며 “그렇게 찾아온 라이더들과의 소통이 너무나 재밌고 진심으로 고맙다” 라며 활짝웃었다.




음악과 소통하는 장소

얼마 전부터 힙합 뮤지션들이 라디오 영상 촬영을 위해 들러서 촬영을 하다가 이제는 이곳 엑스개러지에서 정기적으로 게스트를 초대해서 실시간 방송을 한다고 한다.

해당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지만, 직접 보고 싶다면 카페로 와서 뮤지션과 게스트를볼 수도 있다. 개러지라는 단어가 라이더를 불렀지만,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어두운 분위기가 편하다면 재밌는 인테리어가 곳곳에 묻어있는 엑스개러지를 가보자. 추천메뉴는 직접 만든시럽을 사용한 흑당라떼와 바닐라라떼다. 직접 먹어본 딸기라떼와 코코넛 아인슈페너도 맛있다. 다만 소음에 민감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늦은 시간에는 조용히 방문하는것이 좋겠다.





엑스개러지 : 인스타그램@x_garage_ 운영시간 오후13시~오후10시 월요일 정기휴무

 김휘동 기자(월간 모터바이크)   사진  양현용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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