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美서 2주 만에 사전계약 15만대.."대기만 18개월"

조회수 2020. 8. 3. 13: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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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드자동차(이하 포드)가 지난 7월 13일 공개한 신형 SUV 모델, 포드 브롱코가 사전계약 실시 2주만에 미국시장에서만 15만대의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드 브롱코는 1966년 다목적 사륜구동 자동차로 출시되어 한때 시장을 풍미했던 민수용 지프(Civilian Jeep)와 경쟁을 벌였던 모델이다.

포드 브롱코는 1996년 단종된 이래 24년 만에 부활한 포드의 SUV 모델로, 정통파 오프로더에 걸맞은 반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탈부착 가능한 루프, 넓은 트레드와 드높은 지상고 등, 지프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 (Wrangler)를 정통으로 겨냥한 사양이 특징이다.

포드는 사전계약 2주 만에 15만대에 달하는 수주를 따낸 쾌거를 올렸으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이 수많은 계약고를 이탈 없이 잘 유지하는가가 관건이다. 미국의 현지 언론에서는 "포드 브롱코는 2021년 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포드는 지금 18개월짜리 대기자 명단을 손에 들게 되었다"며, "일부 고객은 2021년 내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단,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로드쇼 예약 고객의 경우에는 대략적인 인도 날짜를 받아 볼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포드 브롱코의 가격은 미국시장에서 28,500달러(한화 약 3,438만원)부터 시작하며, 내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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