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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대전에 로터스도 참전.."전기심장 품은 첫 SUV 개발 한창"

조회수 2020. 11.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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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SUV는 화두다.

전 세계적인 SUV 열풍에 따라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여러 스포츠카 업체들이 앞다퉈 SUV 신차를 출시했고, 여기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도 럭셔리 SUV 대전에 뛰어든다.

예상도 (사진 = PAULTAN.ORG) 로터스 첫 번째 SUV는 생산 거점을 중국에 마련,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모기업인 중국 지리차가 13억 달러를 투자해 우한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 만큼, 해당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터스가 지난 5년간 개발해온 SUV의 차명은 '람다(Lambda)'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터스는 브랜드 첫 SUV 개발에 있어 같은 중국 지리차 소속인 볼보(VOLVO)의 힘을 빌려 신차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예상도 (사진 = PAULTAN.ORG) 구체적으로 람다 SUV는 볼보의 모듈형 플랫 'SPA'를 기반으로 제작, 이 외에도 여러 부품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로터스 특유의 경량화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도 대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지리차는 볼보차를 품은 이후 자사 차량의 경량화와 차체 개선을 목적으로 로터스를 인수했고, 덕분에 로터스는 볼보차의 플랫폼, 부품 등의 많은 공유가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의 로터스 차량들과는 달리 'BMW X5'정도 크기의 커다란 차체를 지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람다 SUV는 전장 4900㎜, 전폭 2,017㎜, 전폭 1625㎜, 휠베이스 2,999mm정도 크기로 BMW X5, 포르쉐 카이엔,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브랜드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커다란 크기의 신차가 출시되는 셈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장됨에 따라 순수 전기차로 우선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듀얼 모터가 탑재된 람다는 600마력의 기본 모델과 최대 750마력의 고성능 모델로 구성, 최대 주행거리 580km를 목표로 한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로터스는 그간 쌓아온 경량화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가장 가벼운 전기 SUV'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로터스는 오는 2022년 새로운 전기 SUV를 공개, 2023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해 테슬라 모델 X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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