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들
BMW가 2025년까지 9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30년 말까지 700만 대 이상 판매 계획을 세웠다.
현재 BMW 그룹은 BMW와 미니 브랜드를 통해 50만 대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했다. 현재 중국 장성기차(长城, Great Wall)와 전기차 합작 법인을 설립해 2021년 말까지는 2배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또, 향후 10년 내에 460만 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등장할 BMW의 새로운 전기차의 모습은 어떨까? 영국 오토카(Autocar)가 주요 모델의 생김새를 미리 예측했다.
i1 & iX1
모델 체인지가 이뤄질 신형 1 시리즈와 X1의 전기차 버전이 등장할 예정이다. i1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형 해치백 형태다. 주요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의 ID.3
2022년에는 X1의 전기차 모델이 추가된다. 컴팩트한 크기지만 전기차 특성을 살려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낼 예정. 단종을 앞두고 있는 i3를 대체하게 된다.
i4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전기차다.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테슬라 모델 3. 최고 523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출력과 주행거리를 갖는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5
2023년 등장 예정으로, 8세대 5시리즈 모델 체인지와 함께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세단형 모델만 판매할 계획이지만 향후 왜건형 모델도 추가된다. 주요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폭스바겐 ID 비전(Vizzion).
iX5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이미 시험 생산까지 진행 중인 중형 전기 SUV다. 일부 시장만 제한적으로 판매되는 iX3와 달리 iX5는 전 세계 판매가 목표다. 기본형 모델의 주행 거리는 550km 전후, 110kWh 용량의 배터리 탑재 모델은 7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i7
BMW 전기차의 최상급 모델이다. 모델 체인지가 이뤄질 차기 7시리즈와 함께 개발되고 있으며, 호화로운 실내와 각종 장비들을 모두 갖추게 된다. 오토카에 따르면 기본적인 기계 구조는 i5와 iX5의 것을 대부분 공유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40km 전후로 예상 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