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당돌한 성격을 갖춘 링컨 올 뉴 코세어

조회수 2020. 9. 16. 1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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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컴팩트 SUV의 맛을 즐기다..LINCOLN ALL NEW CORSAIR 2.0T








(사진/더아이오토)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링컨이 SUV 시장에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한 이후 오너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전 링컨이 갖고 있던 스타일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유저들이 원하던 옵션들을 추가해 놓았고, 이런 흐름은 컴팩트 SUV인 링컨 코세어에 전달되면서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는 기본기를 갖추게 됐다. 시승을 진행한 링컨 올 뉴 코세어는 다듬어진 성능과 실용성으로 시티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CORSAIR. 링컨 브랜드가 SUV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기존 모델들에 대한 변화를 추구했고, 경쟁은 더 높아지고 있지만 변화의 시기는 적합한 듯하다. 이렇듯 링컨 브랜드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는 시장 변화 속에 알맞은 차량으로 눈 도장을 찍었으며, 어색한 브랜드가 아니라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형 에비에이터에 이어 컴팩트 모델인 코세어까지도 다른 SUV와는 달리 럭셔리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여행을 뜻하는 라틴어 커서스(Cursus)에서 이름을 따온 링컨 코세어는 노틸러스,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의 럭셔리 SUV라인업을 완성하는 콤팩트 SUV다. 코세어는 링컨 SUV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하여 안정감 있는 주행 및 정숙성으로 비행기 일등석에 탄 듯한 경험을 구현했고, 스타일면에서는 조금 더 역동적인 곡선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보다 더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설계됐다.

링컨 커세어만 볼 때 1세대에 해당하는 모델이지만 이번 모델인 MKC까지 연결한다면 2세대에 속하는 컴팩트 SUV로 자리잡고 있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을 한 링컨이지만 이제는 전혀 다른 스타일과 시장 속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링컨 라인업은 세단과 SUV 시장에서 럭셔리 라인업을 구축해 왔고, SUV 시장은 에비에이터, 노틸러스, 코세어로 이어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히게 됐다.

STYLE/부드러운 촉감을 보여줄 듯 다듬어진 몸매

코세어는 링컨의 대형 럭셔리 에비에이터의 디자인의 핵심을 함축적으로 담아, 곡선을 통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극대화 시켰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585X1,885X1,630, 휠베이스 2,710mm로 컴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점 차체가 커지는 컴팩트 SUV의 흐름에 맞도록 사이즈를 키우면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프런트는 크롬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큼직한 링컨 시그니처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를 잡았고, 중앙에는 링컨 스타 앰블럼이 럭셔리한 차량의 성격을 높였다. 보닛 끝 라인을 따라 연결된 헤드램프와 그 밑에 위치한 데일 라이트는 매끄러운 범퍼와 어울리도록 구성됐고, 하단에는 크롬 몰딩의 직선 바가 좌우로 길게 연결되면서 안정된 차체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이드는 S커브로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는 곡률의 차체와 빠르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깊은 지형을 만들며 역동성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상단과 하단에 구축된 캐릭터 라인은 일직선으로 길게 구성됐고, 코세어 앰블럼이 도어 상단에 위치해 고급성을 높이고 있다.

리어는 프런트와 연결된 듯 구성된 후면 LED 테일램프를 적용해 링컨의 브랜드 이미지를 계승하는 패밀리룩을 완성시켰고, 트렁크 라인과 일직선이 되도록 구성된 램프와 라인, 크롬 몰딩이 차체의 강렬한 이미지를 높였다. 상단에 구성된 리어 스포일러와 타원형의 트윈 머플러, 포인트를 준 듯 구성된 디퓨저 타입 범퍼의 적용으로 스포티한 스타일도 만들어 내고 있다.

실내공간은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정숙성를 최우선시 했다. 주로 대형 모델에 들어가는 엔진룸의 대시보드를 적용하여 엔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 또한 실내 사운드 퀄리티를 한 차원 높인다. 또한, 링컨 SU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하는 고차원의 청취경험을 극대화시켰고, 서브 우퍼를 포함해 차체 내 전략적으로 배치된 14개의 스피커가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편의성도 크게 개선돼 곧게 뻗은 직선형 대쉬보드와 피아노 키 시프터, 센터패시아는 산만해 보일 수도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필요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세련된 감성을 높였다. 또한, 8인치 LCD 터치스크린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시인성을 높일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2열 레그룸의 슬라이딩 시트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60/40 폴딩기능이 추가돼 뒷좌석을 접을 시 추가 적재공간을 확보, 주말 가족여행을 위한 짐을 넣기에 충분하다. 또한, 넓은 전동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운전자에게 개방감을 주어 더욱 편안한 실내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DRIVING/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재미를 느끼게 하다

이전에 보여주었던 링컨 SUV들은 고급스러움에 주력해 유저들에게 피력을 했다면 에비에이터를 시작으로 시승을 진행한 코세어는 미국보다는 유러피안 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스타일뿐아니라 달리기 성능도 아메리칸 머슬카들이 갖고 있던 박진감 넘치는 힘보다 젊고 세련된 드라이빙을 중심으로 새롭게 다져지면서 더 많은 호응도를 갖게 됐다.

시승을 진행하게 된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0터보차지 GTDI I-4 엔진과 8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변속기가 조율되면서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륜 구동모델과 익사이트, 컨저브, 노멀, 슬리퍼리, 딥 컨디션 등 5가지 주행모드로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링컨의 운전자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는 물론 토크 벡터링 컨트롤,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적용되어 안정성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부드러운 공간이 시승자를 맞이하면서 차분함을 갖도록 해 주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용한 엔진음이 들려오고,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하고 건드리면 앞으로 달려나가자는 듯 응답력이 빠르게 다가온다.

피아노 키 시프터의 D버튼을 누르면 아메리칸 SUV 모델들이 변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듯 시승차의 첫 출발은 부드럽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달해 왔고, 컴팩트한 차체 사이즈와 넓은 시야확보로 인해 시내 주행을 편안하게 하도록 해 준다.

좀 더 가속을 진행해도 흔들림이 없는 차체가 안정된 느낌을 전해왔고,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성능을 더 입증하기 시작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가 빠르게 반응을 하면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한 시승차를 강하게 앞으로 밀어 부치며 이제 시작이라는 듯 여유를 부린다.

한동안 미국차들의 경우 큰 배기량으로 성능을 이끌며 머슬카라는 명칭을 얻어왔지만 시승차의 느낌은 작은 배기량이지만 능력치를 높인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다시 가속페달에 힘을 더 가하면 컴팩트한 사이즈의 시승차는 이전에 시승했던 링컨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와의 무직함과 달리 샤프한 주행능력으로 시원스럽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든다. 왠지, 정통적인 미국차보다는 유럽의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SUV라는 것이 더 어울릴 듯하다.

시승차는 주행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링컨 코-파일럿360 플러스에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회피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링컨의 기능인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가 탑재되어 차량 키가 없이도 차량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싱크3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편리성을 극대화해 주행의 편안함을 높였다.

이런 주행보조 능력은 고속 드라이빙을 이어가면서 더욱 안전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만큼 컴팩트 SUV에 속하는 시승차이면서도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가 돼 가고 있음을 알도록 했고, 투박하던 움직임까지도 세련된 슈츠를 입은 듯 완벽하게 조율되면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하게 만드는데 성공한 듯 보여 진다. 이제 선택은 유저들의 몫으로 남았고, 시승차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링컨 코세어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투박함을 벗고 세련된 슈츠로 갈아입은 아메리칸 컴팩트 SUV

[제원표]
링컨 코세어 2.0 터보

전장×전폭×전고(mm)   4,585×1,885×1,630
휠베이스(mm)              2,710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2.0 터보/1,999
최고출력(ps/rpm)        238/5,500
최대토크(kgm/rpm)      38.7/3,0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9.2(도심/8.0, 고속도로/11.3)
CO2배출량(g/km)       184
형식/변속기                4WD/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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