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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낡은 차, 새 엔진으로 교체해줍니다!"

강준기 입력 2020.08.04. 15:05 수정 2020.08.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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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을 가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올드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그 중엔 진짜 낡은 차도 있고, 오너의 병적 관리가 돋보이는 차도 있다.

최근 GM에선 내 차를 더 오랜 시간 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른바 ‘GM 350 서비스’다. 대상은 1987년부터 2002년까지 GM이 생산한 트럭, SUV, 밴 등이다. 이 차를 보유한 고객은 GM 350 서비스를 통해 ‘따끈따끈’한 V8 가솔린 엔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3년/10만 마일의 보증기간까지 GM이 제공한다. 참고로 V8 350 엔진은 과거 카마로와 콜벳 등에도 들어간 유닛이다. 최신 기술을 통한 보강으로, 소비자에게 계속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GM에 따르면 교체용 엔진은 재생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롤러 캠샤프트와 기계식 연료펌프가 들어간 새로운 4V 메인 블록이 자리했다. 실린더 헤드와 블록은 주물로 빚고, 크랭크샤프트는 단조강으로 만들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밸브 커버와 오일 팬, 타이밍 커버 등도 모두 새롭게 제작했다. 큰 틀은 오리지널 350 엔진과 같은데, 꼼꼼한 보강을 치렀다는 뜻이다.

GM 350 서비스는 ‘GM 제뉴인 파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딜러를 연결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세부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2,807달러(약 335만 원)에 책정할 전망이다. 넉넉한 보증기간까지 제공하는 만큼, 새 차로 바꾸는 금액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차의 생명을 더 늘릴 수 있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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