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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찐한 여운이 남을 BMW X3 x드라이브 PHEV

조회수 2020. 7. 17. 23: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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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하게 될 모델..BMW X3 xDrive 30e








(사진/더아이오토) BMW가 SUV 라인업에 스포티함과 고급성을 추가하면서 변화를 거듭했고, 준중형에 속하는 X3도 좀더 럭셔리한 감성을 담으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히, X3는 X시리즈 라인업에서 중간역할을 맡아 오면서 BMW SUV가 시장에서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고, 더 즐겁게 탈 수 있는 모델로 완성했다. X3는 드라이빙 성능을 업그레이드했고,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플러그인하이브리의 적용으로 여유로움도 더했다.

BMW SUV 라인업의 허리역할을 해 온 X3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라는 독특한 스타일로 시장을 만들어 왔다. 그 동안 시장에서 젊은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유지해 왔으며, 브랜드 가치를 제외하고도 그 자체만으로 오너들에게 빠르게 인기를 얻어 왔다. SUV이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에 실용성이 결합돼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X3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더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독특함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 Activity Vehicle)이다. X3는 3새대 모델의 출시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온,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보조 옵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단순히 실용성을 높인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SUV가 아닌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충분한 기본기를 갖추었다.

BMW X3가 위치한 시장은 SUV 라인업에 있어서 가장 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소형과 중형, 대형 SUV가 시장에서 구축되고 있지만 준중형에 포함시킬 수 있는 X3의 경우에는 다양한 라인업을 모두 경쟁 상대로 삼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 속에 포진돼 있다. 하지만 X3는 그 시장 속에서 변화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성격을 오너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있으며, 상위 버전까지도 판매에서 흡수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이미지가 크다.

STYLE/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라인을 갖춘 몸매

BMW SUV 중 X패밀리는 X5를 시작으로 X3에 이어 X1으로 구축돼 왔으며,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더욱 강화한 X4와 X6로 라인을 확대했다. 이런 X시리즈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 X3로 스포티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구축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와 비즈니스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만든 모델이다. 특히, 3세대 모델에 들어서면서 세단들이 적용하고 있는 첨단 시스템과 안전장비들이 적용돼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역할을 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으로 스포츠 SUV를 완성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10X1,890X1,670, 휠베이스 2,864mm로 긴 보닛, 프런트의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을 통해 완벽한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역동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들이 적용되면서 PHEV 모델이지만 날렵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프런트는 더욱 커진 BMW 고유의 키드니 그릴, 범퍼와 이어진 하단에 구성된 에어홀이 강인한 인상을 전달해 준다. 여기에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데일라이트 등이 좀더 대범해 보이도록 했으며, 안개등이 구비된 하단 범퍼는 별도로 다듬어진 듯한 느낌을 전달해 주면서 이원화된 감성을 만들고 있다.

사이드는 벨트라인 하단에 구성된 캐릭터 라인이 보닛에서 리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가니쉬와 휠하우스 위쪽으로 구성된 라운드는 강인함을 제시한다. 또한, A필러에서부터 위쪽으로 구성된 라인은 리어에 가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라인에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세련된 감성을 제시한다. 리어는 입체감을 강조한 후면의 LED 라이트,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범퍼의 투톤 컬러 등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운전석, 혁신적인 조작 장치와 디스플레이 요소, 그리고 계기판에서부터 패널 쪽으로 이어지는 직선과 곡선의 조율을 통해 역동적인 라인은 스포츠 감각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고품질 자재와 완벽한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안락함을 높였고, 이를 통해 전 모델에 비해 넉넉한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물론 계기판은 전기시스템의 이용가능한 부분을 확인하기 편리하게 구성돼 있기도 하다.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20:40 비율의 등받이는 동급 최초로 전방 5도, 후방 6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은 전기시스템을 추가하면서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에 비해 조금은 적지만 실용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X3 30e 모델은 PHEV 모델이면서도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데 좀더 여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듬어졌다.

DRIVING/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매력 갖춰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BMW X3 라인업 중 전기차의 능력을 추가한 BMW X3 X드라이브 30e로 친환경 럭셔리 SUV의 능력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X3 30e 모델은 X3 최초의 PHEV 모델로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리튬 배터리를 통해 탁월한 효율성과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전기모터 109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성능은 6.1초, 최고속도는 210km/h다. 이런 성능에서도 복합연비는 13.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2g/km로 친환경 자동차라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X3 xDrive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km 달릴 수 있고 시속 13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제일 먼저 반기는 부분이 조용함은 물론이고, 계기판에 나타나는 전기에너지 용량으로 남아있는 에너지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제시된다.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천천히 움직이면 엔진은 조용함을 유지한 채 전기모터만이 차체를 이끌기 시작한다. 완충을 하면 31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전기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가속페달의 작동에 대한 순간적인 움직임은 머뭇거림도 없이 빠르다.

그만큼 전기모터로 움직일 때 시승차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다가왔고, 기어박스 주변에 있는 e드라이브 모드를 작동하면 주행에 대한 거리, 사용량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와 달리 스포츠모드로 돌리면 시승차는 숨어있던 성능을 내세우기 시작하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모델이 갖고 있는 다이내믹함을 몸으로 느끼게 한다. 물론 기존 모델들에 비해 낮은 배기량으로 엔진에서 느끼는 강력한 힘은 없지만 터보의 적용으로 시원스러운 움직임은 여유롭게 만든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시승차의 가속 페달을 꾹 밟자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진행하면서 rpm게이지와 함께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끊임없이 올라서기 시작했고, 규정 속도를 빠르게 넘어서 준다. 특히, 가속을 하게 되면 일렉트릭 부스트 기능이 작동하면서 전기시스템의 힘까지도 모두 동원돼 더욱 시원한 움직임을 펼쳐준다.

이 정도 스피드라면 윈드실드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강하게 들릴 것 갔지만 드라이빙 럭셔리를 추구하고 있는 시승차의 느낌은 조용히 달리는 럭셔리 세단의 진정한 모습을 펼쳐 보인다. 여기에 시승차에 적용된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순간 가속을 진행했음에도 시승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앞으로 나서면서 믿음을 전달해 온다.

와인딩 코너에서도 단단한 하체와 효율적인 핸들링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한다. 이전에도 느꼈지만 시승차는 더 스포티한 감성을 기본으로 구축하면서 고속 드라이빙뿐 아니라 코너에서도 감성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든다. 잠깐 동안의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사륜구동이 동력을 끊이지 않도록 하면서 시승차의 성격을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이 정도의 능력을 갖춘 모델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드라이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런 순간에도 제동을 하거나 속도를 줄이면 곧바로 회생제동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하고 다시 사용되지만 운전 중 전기에너지로 인해 조바심은 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성능을 구비한 PHEV 모델들은 충전에 대한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은 길지만 연비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인 듯하다. 특히,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량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BMW X3 X드라이브 30e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함의 공존으로 더 즐거워진 SUV

[제원표]
BMW X3 xDrive 30e

전장×전폭×전고(mm)      4,710×1,890×1,675
휠베이스(mm)                 2,115
트레드 전/후(mm)           1,644/1,650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트윈터보+전기모터/1,998
총 시스템 출력(ps/rpm)   292/4,000(엔진 184, 전기 109)
최대토크(kg·m/rpm)        29.6/1,500~4,400
0 → 100km/h(초)            6.1
최고속도(km/h)              210
복합연비(km/ℓ)             13.6(도심/14.8, 고속도로/12.7)
CO2배출량(g/km)          72
형식/변속기                  AWD /8단 스텝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7,350~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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