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000만 원짜리 인도 전략형 SUV '소넷' 출시

조회수 2020. 9.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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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전용 소형 SUV 소넷이 현지에서 출시됐다. 가격은 10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소넷은 인도 오토엑스포에서 처음 콘셉트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에 생산용 소넷을 공개한 이후 더욱 주목을 끌어왔다.  

1. 트림

기아 셀토스와 동일하게 소넷도 두 가지 변형 트림인 테크 라인과 GT 라인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소넷 라인업은 총 6개의 트림을 갖추게 됐다.   

테크 라인은 HTE, HTK, HTK+, HTX, HTX+ 트림으로 구성된다. GT 라인은 GTX+ 트림이 있다. GT 라인의 경우 외관을 스포티한 빨간색 악센트로 꾸몄으며, 내부 역시 빨간색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줬다.

기아차 대리점에선 고스펙 소넷 변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HTX, HTX+, GTX+의 대기 기간은 현재 약 4~5주 정도라고 한다. 엔트리 레벨 디젤 버전 역시 대기 시간이 약 4~5주로 비교적 짧은 수준이다.   

대기 기간은 새로운 예약 및 취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구매자들은 소넷 HTE 가솔린 트림을 예약하면 최대 9주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소넷의 사전예약은 2만 5000여 대에 이른다. 

  

2. 엔진 및 변속기

소넷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옵션을 갖췄다. 가솔린 엔진의 첫 번째 옵션은 83마력, 12kg.m 토크의 1.2리터 자연흡기에 5단 수동변속기를 갖췄다.   

다른 옵션은 120마력, 18kg.m 토크의 1.0리터 터보 패트롤 엔진이다. 이 엔진은 6단 iMT 변속기(클러치 없는 매뉴얼) 또는 7단 DCT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젤 엔진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00마력, 24kg.m 토크를 생산하는 1.5리터 4기통 터보차지 유닛이 장착된다.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115마력, 25kg.m 토크를 갖추게 된다.   

3. 기능

HTX+ 트림에선 선루프, 가죽시트, 1열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 공기청정기, 보스 오디오시스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장착된 10.25인치 터치스크린, 'UVO' 커넥트 기술 등을 제공한다.   

최고급 GTX+ 트림은 여기에 ESC, 전면주차센서, 올 블랙 캐빈, 휴대폰 무선충전기, 6개의 에어백이 추가된다.  

4. 경쟁 모델

인도에서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부문에 속한 소넷은 현대 베뉴, 타타 넥슨, 마힌드라 XUV300, 포드 에코스포츠,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 등과 경쟁한다. 특히 새롭게 출시될 도요타 어반 크루저처럼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진입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닛산 마그나이트와 르노 키거도 내년까지 이 부문에 진출할 예정이다.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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