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픽업트럭 '툰드라' 사진 유출

2022년 12월 미국 판매 예정
러시아는 출시 불확실
V6 가솔린 엔진 대체, 하이브리드 추가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픽업트럭 '툰드라' 사진 일부가 유출됐다. 사진=오토뉴스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자동차(도요타자동차)의 신형 픽업트럭 '툰드라' 사진 일부가 유출됐다.

28일 러시아 매체 오토뉴스에 따르면 토요타가 딜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설명회에서 신형 툰드라로 추측되는 일부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사진의 주인공은 신형 툰드라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내년 12월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미국에서 V8(8기통) 엔진 생산이 곧 중단됨에 따라 신형 툰드라는 V6(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친환경 정책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 픽업트럭 하이럭스. 사진=토요타

그러나 러시아 시장에서는 아직 출시가 불확실하며 러시아는 2.8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토요타 하이럭스만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툰드라엔 새로운 F1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며 "기존 프레임 방식이 아닌 유니바디(일체형) 형식의 플랫폼으로 개발돼 우수한 강성과 구조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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