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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이크는 나의 평생 친구, 라이더 구소영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0. 07. 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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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calfnine 유튜브 @GARAGE GIRL / 개러지 걸

바이크는 나의 평생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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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구소영


바이크를 타기 전과 후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개러지걸’ 구소영, 요즘 그녀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 채널 ‘개러지걸’을 운영하고 있고, 아이언 라이드 개러지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구소영입니다.

개러지의 공동 대표시군요.

네, 원래 아이언 라이드 개러지는 손님으로 방문했었어요. 그러다 대표님과 친해지게 되고, 올해 1월부터 투자를 해서 공동 대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비 쪽은 아직 잘 알지 못해서 정비를 배우면서 컨텐츠나 홍보 마케팅 부분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러지걸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 건가요?

이름 짓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개러지 일을 하는 여자라는 걸 어떻게 나타낼까 고민하다가 정하게 된 이름이에요. 실제로 외국에서 '개러지 보이'라는 말을 쓰는데, 그러면 나는 '개러지 걸'이 좋겠다 해서 정하게 되었어요.

유튜버로서 인기를 실감하나요?

사실 인기라기에는 미약한데요.(웃음)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구독자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종종 도로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세요. 손님들 중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고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라이딩 컨텐츠나 정비 컨텐츠 위주로 올리고 있는데요. 개러지가 정리가 되면, 저희의 일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해보거나 조금 더 멋진 바이크 영상들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가벼운 영상 작업은 혼자 제작하는 편이고요. 아니면 제가 모델이 되면 도와주는 친구와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편집은 직접 진행하고 있구요. 


모터사이클 라이프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4년 정도 되었어요. 원래 스키를 오랫동안 탔는데 사고가 생겨서 다리가 부러졌어요. 큰 수술을 하고 두 달 정도 누워있었거든요. 친한 오빠가 제가 너무 답답해하니까 다리가 나으면 바이크 뒤에 태워주겠다고 했어요.겨우 다리를 구부릴 수 있을 정도의 깁스로 바꿨을 때 바이크 뒤에 타고 양화대교를 건넜어요. 당시에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갑자기 속도를 느끼니까 너무 무서우면서도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어요. 그리고 그 날 바로 바이크를 사러 갔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할리데이비슨 세븐티투라는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세븐티투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바이크를 타기 전부터 크롬이나 반짝이는 걸 좋아했어요. 바이크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니까 차퍼 스타일에 끌리더라구요. 이 모델 자체가 세미 차퍼 스타일로 나온 모델이기도 하고 세븐티투라는 이름이 차퍼스타일이 발현된 72번 국도를 기념하기 위해 붙였다고 알고 있어서, 이 모델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세븐티투를 타면서 좋았던 점은

제가 가지고 있던 바이크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바이크에요.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바이크는 아무래도 다른 브랜드의 바이크에서는 낼 수 없는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스로틀을 당길 때 제 심장을 같이 당겨주는 느낌이랄까요? 맑은 날 달리면 엄청 반짝여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때도 많구요. 닦기에는 무척 힘들지만 반짝이는 스포크휠과 크롬 파츠들을 보면 힐링이 되요. 처음에는 너무 무거워서 내가 잘 다룰 수 있을 지 걱정도 되었지만, 스포스터 계열은 다른 차들보다 다루기 어렵지 않고, 경쾌해서 도심에 적합한 모델인 것 같아요.

제게 모터사이클은 다른 감각을 깨어나게 하는 존재에요. 다리 사이에 엔진을 안고 달리는 느낌은 바이크밖에 줄 수 없는 느낌이죠. 공기 저항을 느끼면서 제 몸짓 하나하나에 따라 반응하잖아요. 가끔 이 녀석이 꼭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단순히 기계 이상의 반려 동물의 느낌을 주는 존재에요. 그래서 바이크는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료? 같은 거죠. 저는 제 인생 자체가 바이크를 타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결국 지금 하는 일도 바이크 관련 일이 되었구요.


원래 하던 일은 영상제작이었다고요

영상은 스무살 때부터 해왔어요. 원래는 프리랜서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다가 2019년에 유명한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에 스카웃이 되어서 PD로 일을 했죠. 주로 하던 일은 KPOP 아이돌 뮤직비디오나 광고 촬영을 하다가 작년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봤을 때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아직 좋지않은 편이잖아요. 대중들이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을 봤을 때 멋있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바이크에 대한 컨텐츠를 멋지게 만들어 보고, 개러지에 대한 굿즈나 상품으로 확대시켜서 문화 사업으로 키워보고 싶어요. 그리고 최종 목표는 바이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아이언 라이드 개러지를 소개해주세요

저희 개러지는 정비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요. 기종을 가리지는 않지만,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많이 찾아오시죠. 6월에 오픈 예정인 온라인 샵은 자체 제작 상품과 여러 가지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쇼룸과 더불어 손님들이 좀 더 편안하게 쉬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으니까, 아이언 라이드 개러지에 많이 들러주세요.










글/사진 양현용 편집장 (월간 모터바이크)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com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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