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안전벨트 결함 '210만대' 리콜..국내는 100대 수준

조회수 2020. 7.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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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3점식 안전벨트를 고안해낸 볼보가 세계 시장에서 안전벨트 리콜에 들어간다. 볼보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상 차종은 2006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제작된 S60, S60L, S60 크로스컨트리, V60 크로스컨트리, S80L 등 210만대다. 회사는 해당 차종들의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철제 와이어가 특정 조건에서 손상될 가능성을 발견하고, 예방적 조치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볼보의 스테판 엘프스트롬 대변인은 1일(현지 시간) 스웨덴 국영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와이어가 특정 조건에서 마모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아직 결함과 관련된 부상이나 사고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국내 시장에서 리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파악된 리콜 대상 차량은 약 100대 수준으로, 정식 판매 차량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의 해외 직수입 차량을 포함한 일부 모델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부가 규정한 절차에 따라 리콜 조치를받을 수 있도록 검토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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