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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마세라티 기블리 리벨레, 좀 달려 본 오너의 선택

한창희 편집장 입력 2020.07.12. 18:43 수정 2020.07.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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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하다는 의미를 깨닫게 만드는 고성능 세단, MASERATI GHIBLI RIBELLE








(사진/더아이오토) 럭셔리 모델들은 단순히 고급스러움만 갖춘 것이 아니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조건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탈리안 브랜드 중 하나인 마세라티도 예외는 아니어서 출시되고 있는 라인업인 세단, 쿠페, 그리고 새롭게 구성된 SUV까지도 스포츠 능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모델 중 기불리는 마세라티 엔트리급, 준중형 세단으로 마세라티의 오랜 역사 속에서 주요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중 고성능을 기본으로 한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선택의 조건도 갖추었다.

MASERATI 브랜드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럭셔리 스포츠 쿠페 그란투리스모, 카브리올레인 그란카브리오는 물론 엔트리급 스포츠 세단 기블리와 스포츠 SUV인 르반떼로 유저들의 선택에 좀더 다양함을 전달해 주고 있다. 때문에 마세라티 모델은 스포츠 능력을 극대화하면서 마니아들에게 그 능력을 입증받고 있으며, 자존심있는 스타일과 성능으로 자신만의 고유 영역을 지켜 나가고 있다.

마세라티는 마세라티 가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알피에리 마세라티에 의해 지난 1914년 12월 1일 탄생했다. 마세라티는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견주어 지는 배기음 등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특히,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 역사에 큰 흐름을 남겼으며, 그 동안 전설적인 드라이버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비롯한 수많은 레이서들이 마세라티를 타고 경주에 출전하기도 했다. 1957년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계를 은퇴할 때까지 쌓아온 500여 회 우승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갖게 됐으며, 이렇게 다듬어진 기술력이 스포츠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 기본이 됐다.

마세라티는 맞춤식 인테리어와 고유의 배기음, 강력한 출력 등 변치 않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100년 넘게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장인정신을 각각의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이어받은 기블리는 사막의 모래 폭풍을 의미하는 이탈리어로 지난 1967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후 1992년 2세대에 이어, 2013년 3세대를 통해 현재의 스타일을 잡아가고 있다.

STYLE/역동적인 몸매로 성격을 밖으로 표출하다

기불리는 마세라티 브랜드 중 디젤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먼저 투입됐고, 전체 마세라티 판매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마니아들에게 매력을 어필해 왔다. 여기에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투입된 기불리 리벨레는 반항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한정판매된 스페셜 모델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불리 리벨레의 성격은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매력을 구축했다고 보여 진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75X1,945X1,480, 휠베이스 3,00mm로 마세라티 브랜드에서는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차체에 낮은 전고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전달해 온다. 특히, 시승차인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은 기블리 그란스포트를 베이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기블리 그란루쏘보다 더 공격적인 스타일로 다듬어졌으며, 오직 블랙 색상으로만 구비된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프런트는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범퍼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우아한 모습을 갖추었으며, 마세라티만의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에 위치한 마세라티 삼지창 앰블럼, 범퍼에 구성된 3개의 범퍼와 카본 장식은 강렬한 인상을 전달해 온다. 사이의 전면 그릴에 적용돼 고성능 모델임을 인지하도록 했고, 여기에 날렵하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풀 LED 기술이 탑재된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통합되면서 세련된 인상을 제기한다.

사이드는 롱후드 숏데크 스타일로 다듬어졌으며, 보닛 끝부분이 내려앉은 듯한 모습으로 더 날카롭게 흘러가도록 했다. 사이드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20인치 휠과 적용된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성능 모델임을 제시해 주며, 사이드미러 커버와 도어핸들도 카본 소재로 세팅하면서 스포티한 능력을 끌어 올렸다. 리어는 카본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는 고성능을 알리고 있으며, 이와 달리 리어램프는 부드러운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국내 15대 한정 판매되는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 실내공간은 마세라티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레드 & 블랙 투톤 인테리어 디자인과 완벽한 궁합을 이루며, 통풍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천연 가죽 시트는 럭셔리 세단만의 고급스러움이 드러난다. 또한, 스티어링 휠과 카본 패들을 비롯해 곳곳에 카본 인테리어 마감이 적용돼 짜릿한 스포츠 감성을 자극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운전자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행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는 7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대형 속도계와 RPM게이지 사이에 설치돼 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4인치의 고화질 터치스크린으로 세팅돼 시인성을 높였다. 여기에 센터 콘솔 한 가운데에 자리한 30분의 1(One of 30)기념 배지는 기블리 리벨레의 희소 가치를 나타내게 만든 것도 매력적이다.

DRIVING/더 과감한 다이내믹함을 추구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승을 진행한 기블리 리벨레 S Q4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콰트로 포르테에 적용된 V6 3.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힘으로 0-100km 가속성능은 4.7초, 최고속도는 286km/h를 제시하면서 스포츠 세단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들을 엿보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레드와 블랙으로 조율된 실내에 들어서면 시트의 스포티한 감성이 시승자를 반기면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스티어링 휠의 좌측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원스러운 배기음이 들려오면서 같은 배기량, 작아진 차체에서 나오는 성능이 시작부터 만만치 않음을 알려 온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고성능 모델임을 제시하기라도 하 듯 rpm 게이지가 빠르게 오르내리면서 자신의 능력을 살짝 보여준다.

변속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은 후 시내주행에 들어서면 묵직하게 다가오는 핸들링 성능이 스포티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낮은 차체와 발빠르게 반응하는 움직임을 통해 시내 주행에서는 스포츠 감성을 한껏 이끌어 내기 시작했고, 신호대기에서 출발을 해도 여느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속 능력을 몸으로 느끼도록 만든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올라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전달하니 시승차는 좀 전의 발 빠르게 움직이던 능력을 스피드로 이어가도록 한다. 과감하게 앞으로 질주를 하기 시작하면 단단하게 다듬어진 스카이훅 서스펜션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하며 스포츠 세단보다는 스포츠카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앞선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좌우 차선을 빠르게 오가기 시작해도 시승자를 꽉 잡아주는 포지션은 흔들림이 없이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이미 규정 속도를 넘어선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게 되면 시승차에 걸 맞는 날카로운 핸들링 성능이 차체를 가볍게 조작하게 만들면서 차량이 갖고 있는 능력치를 엿볼 수 있도록 한다. 좀더 가속을 하면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도 빠르게 오르내리면서 시승차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시승차에 적용된 오토 노멀, 오토 스포츠, 수동 노멀, 수동 스포츠, ICE 모드 등 5가지의 주행 모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변속기를 스포츠 모드로 조작하고 발끝에 힘을 주도록 한다. 빠른 스피드로 진행해 주던 시승차에 자극을 주기는 듯 힘이 배가되면서 달리기 성능도 점점 높아지기 시작한다. 특히, 마세라티 4륜구동시스템인 Q4장치가 적용돼 있는 시승차의 가속페달에 힘을 더 주면 고속 주행에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준다.

이런 드라이빙 능력과 함께 안전장치로 적용된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하이웨이 어시스트 등이 관여되면서 시승차를 스스로 조작해 사고를 막아주면서 믿음이 가도록 만들어 준다. 여기에 국도로 들어선 후 코너를 빠르게 진입했음에도 시승차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시승자에게 이 정도는 문제없음을 알려 온다. 구불구불한 산악도로에 들어서자 시승차는 포효를 하 듯 달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일반도로가 아닌 서킷에서 더 잘 어울리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준다.

[마세라티 기불리 리벨레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터프해진 성격으로 서킷까지도 지배하게 될 모델

[제원표]
마세라티 기불리 리벨레 S Q4

전장×전폭×전고(mm)      4,975×1,945×1,480
휠베이스(mm)                 3,000
트레드 전/후(mm)           1,635/1,655
형식/배기량(cc)             V6 가솔린 트윈 터보/2,979
최고출력(ps/rpm)           430/5,750
최대토크(kg·m/rpm)        59.2/2,500~4,250
0 → 100km/h(초)           4.7
최고속도(km/h)             286
복합연비(km/ℓ)            7.4(도심/6.2, 고속/9.5)
CO2배출량(g/km)          227
형식/변속기                 AWD/8단 AT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스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40R20, 285/3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