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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韓日 제끼고 인도네시아 선택..니켈이 뭐길래

조회수 2020. 10.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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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배터리셀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esla]

테슬라가 한국과 일본 대신 인도네시아에 아시아 거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은 "테슬라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니켈 벤처를 설립하는 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니켈 발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을 가장 많이 발굴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런 정황을 볼 때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대두된다.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공장 부지는 바탐(Batang)으로 거론된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이다. 테슬라가 이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면 니켈 자원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테슬라 배터리 공장 유치로 니켈을 비롯한 전기차 같은 관련 완성품 생산 비중이 높아지길 바라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배터리 생산 증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2023년까지 연간 200기가와트 배터리 생산, 2030년까지 연간 3테라와트 배터리 생산이 목표다.

전례 없는 규모의 2차전지 배터리 수요로 전 세계적으로 주 원료인 광물 채굴이 핵심이다.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배터리 생산으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테슬라. 전기차 생산기지로 한국과 일본의 매력이 인도네시아보다 덜 하다는 결론의 속내다. 니켈 채굴이다.

폭우 또는 물웅덩이 환경에서 주행할 경우 모델3의 뒤쪽 범퍼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electrek]

한편 테슬라는 모델3 디자인 오류를 인정했다. 폭우 또는 물웅덩이 환경에서 주행할 경우 뒤쪽 범퍼가 분리되는 현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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