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로드테스트

"카니발 나와!" 토요타 4세대 시에나 국내 출시 임박..달라진 점은?

강준기 입력 2020.10.28. 10:41 수정 2020.10.28. 1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1998년 등장해 북미 미니밴 시장을 이끌고 있는 토요타 시에나. 최근 10년 만에 4세대 신형으로 거듭났다. 안팎 디자인을 고치고 플랫폼도 바꿨다. 심장은 V6 3.5L 가솔린 대신 I4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교체. 3개의 전기 모터와 맞물려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을 내고, 복합연비는 14.0㎞/L다(미국 기준).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도 등장할 계획인데, 최근 토요타가 북미 자동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치렀다. 반응이 어땠을까?

1) <모터1> 제프 페레즈 기자



<모터1> 소속 제프 페레즈(Jeff Perez) 기자는 “미니밴을 사지 않는 사람은 두 가지 이유를 앞세운다. 하나는 스타일이 멋지지 않다는 점, 또 하나는 ‘아빠차’ ‘엄마차’처럼 보이길 원하지 않아서다. 그러나 신형 시에나는 넉넉한 공간, 뛰어난 연비, 다양한 기술 등 원하는 모든 게 있다”며 “이번 시에나는 2.5L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연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전기 모터 덕분에 발진가속 성능도 좋다”고 전했다.



그는 “핸들링도 좋다. 우리가 그동안 몰아본 3열 시트 갖춘 SUV나 크로스오버보다 괜찮다. 스티어링 감각이 약간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정교하고 직관적이다. 특히 사륜구동이 들어간 시승차는 접지력이 한층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에나는 SUV보다 대형 세단의 감각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트 포지션과 운전자 중심 설계 덕분에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 <오토블로그> 존 벨츠 스네이더 기자



<오토블로그> 소속 존 벨츠 스네이더(John Beltz Snyder) 기자는 “토요타는 신형 시에나를 SUV처럼 디자인했다. 후드가 높고 펜더가 튀어나왔으며 벨트 라인이 뒤쪽으로 갈수록 올라가 강인해 보인다”며 달라진 외모를 소개했다.





그는 “실내엔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센터콘솔 아래 거대한 공간은 가방 등을 넣을 수 있고, 곳곳에 컵홀더와 작은 그물망이 있다. 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퍼시피카나 오딧세이의 시스템을 능가한다고 할 순 없지만, 적어도 다른 토요타에서 경험한 주요 결함이나 지연 현상을 느낄 수 없고, 앞좌석 통풍 기능은 소음이 큰 편이지만 셔츠가 땀에 젖지 않아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도 시에나의 2열은 경쟁사보다 앞뒤 슬라이딩 폭이 큰 편이었으나, 신형은 더 크다. ‘수퍼 롱 슬라이드’ 시트는 앞뒤 이동거리가 25인치(635㎜)에 달한다. 오딧세이의 ‘매직 슬라이드’ 시트처럼 의자를 중앙으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토요타는 승객의 편안함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을 잘 맞췄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3) <cnet> 크레이그 콜 기자




<cnet> 소속 크레이그 콜(Craig Cole) 기자는 “시에나의 주행품질은 이전보다 올라갔지만 스릴은 거의 없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도심에서 더 빛날 듯하지만, 약간 미지근한 느낌이 들며 오히려 뻥 뚫린 도로에서 더 강력하고 가속 성능도 호쾌하다”며 색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새로운 TNGA 플랫폼을 쓰면서 차체 강성이 이전보다 뛰어나고, 리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설계해 핸들링 성능이 좋다. 거친 반응이 없고 승차감이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리지스톤 순정 타이어의 성능이 떨어지며, 회생제동 시스템이 작동할 때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실내에서도 장단점을 명확하게 나눴다. 그는 “시트가 안락하고 2열은 앞뒤 슬라이딩 길이가 넉넉하며, 3열은 성인 승객이 앉아도 충분히 넓고 편안하다. 실내 소재는 다소 평범하지만 품질이 떨어지진 않고,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다. 특히 센터콘솔 디자인은 아늑하면서도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9인치 터치스크린은 실망스럽다. 직관적이지 않다. 토요타는 멀티미디어와 360° 카메라를 개선해야 한다. 경쟁사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대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들어가며, 플래티넘 모델에는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어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 스피커 JBL 사운드 시스템과 7개의 USB 포트, 진공 청소기, 소형 냉장고를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1 4세대 토요타 시에나의 가격은 미국에서 3만5,635달러(약 4,0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 옵션을 넣은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의 가격은 5만1,460달러(약 5,805만 원)다. 한국 시장엔 내년 상반기 투입할 예정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토요타

관련 모델

이 시각 추천뉴스

인사이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