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운전자들이 모른다는 '이것' 끄는 법

조회수 2020. 11.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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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비대면 트렌드가 유행하며 차박과 자동차 극장 등 차에서 여가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 앞서 말한 차박과 자동차 극장에서 이것 때문에 불편을 겪은 일이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DRL(Daytime Runing Light), 바로 주간 주행등이다 .


| 조현규 수습기자

 


코로나 19로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두기 위한 언택트 시대에 오토 캠핑장 혹은 자동차 극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 그곳들에서 이 주간 주행등이 말썽인 경우가 적지 않다 . 자동차의 전원을 사용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는데 자동으로 켜진 주간 주행등이 휴식취하거나 ,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그래서 이 기능을 끄는 방법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헤드라이트 앞에 추가적인 가림막을 설치하는 수고를 겪는다 . 이 외에도 야간 정차중 맞은편에 사람이 있거나 , 유리문으로 된 가게를 마주보고 정차하는 등 피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 주간 주행등을 끄는 방법을 모르면 꽤나 뻘쭘한 상황이 연출된다 .

 


주간 주행등은 2015 7 1일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장치다 .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주간 주행등을 좌 ,우 각각 1개씩 장착해야 하며 백색 LED를 사용한다 . 규정 광도는 400~1200 칸델라 (cd), 이는 전방 안개등의 최저 광도인 900칸델라와 유사한 수치다 . 낮 시간에 주행 중이라면 이러한 불빛이 있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내 차의 위치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등 각국의 교통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간 주행등 점등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율은 북유럽 8.3%, 독일 3.0%, 미국 5.0% 등으로 나타났다 .

 

우선 , 주간 주행등은 엔진에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점등되며 전조등을 켜면 자동으로 꺼진다 . 그리고 주간 주행등 불빛 덕분에 야간에 자신이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운전자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 낮에 켜지는 용도 특성상 밝기가 꽤 밝은 편인데 , 야간에는 오히려 다른 운전자에게 이른바 눈뽕 으로 시야를 방해하며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이것을 끄는 방법은 쉽다 . 바로 주차 브레이크 . 기어 레버를 P에 두고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주간 주행등은 간단하게 꺼진다 . 혹은 차종에 따라 추가적인 조작을 통해 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하지만 일부 브랜드는 주간 주행등을 수동으로 끄는 방법을 막아 놓기도 했다 . 그런 경우 필요에 따라 주간 주행등을 끄기 위해서 애프터마켓을 통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

 


개성있는 디자인의 한 요소로 , 안전장치의 일부분으로 활용되는 주간 주행등은 분명 요즘 자동차 문화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치를 끄는 방법을 모르는 운전자가 많다는 것은 이에 대한 안내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브랜드의 문제일수도 , 혹은 차량 안내 설명서를 읽어보지 않은 운전자의 잘못일 수도 있다 . 이제 주간 주행등을 끄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 , 어딘가 깊숙이 묻혀있는 자신의 자동차의 설명서를 다시 꺼내서 읽어보자 . 그곳엔 내가 몰랐던 의외의 기능이 더 많이 숨어 있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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