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럭셔리 플래그십 SUV, 제네시스 GV80 3.5 V6

조회수 2020. 10. 11. 1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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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과 우아함을 갖춘 럭셔리 SUV의 시작..GENESIS GV80 3.5 V6 AWD








(사진/더아이오토)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스타일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움을 내재한 모델들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준대형 세단인 G80, 대형 세단인 G90과 함께 스포츠 세단인 G70으로 수입 럭셔리 세단과 경쟁을 하면서 시장을 이끌어 왔고, 출시된 럭셔리 SUV인 GV80은 또 다른 성격의 제네시스를 맛볼 수 있게 만들었다.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가솔린 모델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고급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

GV80.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SUV이자 최상위 럭셔리 플래그십 SUV 모델인 GV80(지브이에이티)가 모습을 드러낸 후 수입 대형 SUV들과 경쟁을 이어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특히,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럭셔리 대형 세단인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플래그십 SUV 모델로 자리하게 됐다. 여기에 디젤 모델에 이어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 후 럭셔리 SUV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게 만들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에이티)로 정해졌다. 그만큼 GV80에는 럭셔리 브랜드에 걸 맞는 스타일과 첨단 기술을 추가, 업그레이드된 라이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8개국, 호주에 진출해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명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런 글로벌 시장에서 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흐름 속에서 출시된 GV80에 유저들이 걸고 있는 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

STYLE/매력적인 몸매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한 첫 인상

전체적인 스타일은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갖춘 웅장함을 앞에 내세우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45X1,975X1,715, 휠베이스 2,955mm로 넓은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프런트는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4개의 얇고 날카로운 광채가 빛나는 것과 같은 쿼드램프를 적용,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를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뿐만 아니라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사이드는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전륜 휠하우스와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륜 휠하우스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과 탄탄한 다리 근육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의 대비를 활용,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22인치 대형 휠은 기존 SUV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우아함을 갖추었다.

리어는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레터링 앰블럼과 전면 램프와 동일하게 상하 2단으로 완전히 분리된 슬림형 쿼드 리어램프를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다. 여기에 GV80을 통해 구성된 두 줄의 강렬한 라인은 브랜드 모델들에 적용됐고,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 냈다.

실내공간은 외장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강인함과 품격을 살리면서도 운전자 및 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는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넓고 수평적인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우아한 모습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공간감을 극대화해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주조작부(센터 콘솔)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 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운전자의 손이 닿는 곳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을 활용해 조작 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동시에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급감을 전달해 준다. 또한, 액정표시장치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이 밖에도 시트 높이는 물론, 주조작부와 팔걸이 부분(암레스트)을 상향시킨 구성을 통해 운전자가 높은 곳에 위치해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커맨드 컨트롤 배치를 구현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시야와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스타일을 갖추었다. 특히, 문 손잡이 안쪽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입히고 앞좌석 승객의 무릎 바깥쪽이 닿는 부위에도 퀼팅 패턴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DRIVING/달리기 성능까지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도록 하다

제네시스 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에 걸맞은 최고의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갖기 위해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V6 3.5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AWD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시승차의 경우 복합 연비는 7.8km/ℓ까지 구성되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더 높이게 됐다. 특히, V6 모델에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돼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브랜드가 제시했던 자신감을 더욱 확실하게 느끼도록 인지시켜 주었고, 시트에 앉으면 안락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만든다. 여기에 심플하게 다듬어진 각종 컨트롤이 이제 좀더 럭셔리하게 달릴 준비가 돼 있는지를 알려 온다. 고급스럽게 꾸며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V6 가솔린 엔진의 독특한 사운드가 들려오지만 조용함이 먼저 앞서면서 시승차의 특성을 알 수 있도록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이전에 시승을 했던 디젤 엔진에 비해 좀더 스포티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 모델임을 인지하도록 해 준다.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빠른 응답력이 2톤이 넘어가는 차체를 비교적 가볍게 움직이면서 만족스러움을 전해온다. 천천히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시승차는 미끄러지듯 도로위로 올라섰고, 높은 차체를 통해 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편안함까지 전달해 준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며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니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중앙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시키기 시작한다. 시원스럽게 달려나가기 시작한 시승차는 어느 사이에 규정속도를 넘어섰음에도 정숙성과 노면소음까지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만든 SUV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온다. 여기에 좌우로 진입하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들어오는 모니터는 고속 드라이빙을 하는 중에도 시야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 준다.

가속을 좀더 진행해도 시승차는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성능만큼은 이전 디젤 모델에 비해 더 스포티한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즐길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온다. 다시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정숙한 모델이 아닌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가진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펼치도록 해 주면서 좀더 색다른 SUV를 찾아왔던 마니아들에게도 주행 중 조금은 긴장감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시승차는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적용된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최초 적용돼 시승 중에도 효율성을 몸으로 느끼도록 했다. 그 만큼 시승차는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에 럭셔리한 주행감까지 갖춰지면서 브랜드가 원하는 SUV를 확고히 다진 듯하다.

또한, 능동형 안전기술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2 및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고,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II로 편의성도 높였다. 그만큼 시승차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하면서 대형 럭셔리 SUV들이 보여주는 능력을 실감나게 전달해 온다.

[제네시스 GV80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대형 럭셔리 SUV로 탄생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맛보다

[제원표]
제네시스 G80 V6 3.5 가솔린 터보 AWD

전장×전폭×전고(mm)        4,945×1,975×1,715
휠베이스(mm)                   2,955
트레드 전/후(mm)             1,674/1,689
형식/배기량(cc)               V6 트윈터보/3,470
최고출력(ps/rpm)             380/5,800
최대토크(kg·m/rpm)          54.0/1,650~4,0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7.8(도심/6.9, 고속도로/9.1)
CO2배출량(g/km)             221
형식/변속기                     AWD/8단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65/40R22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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