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스트레이스 펀치 날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조회수 2020. 10. 17. 1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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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 성격으로 마니아를 끌어당기는 SUV..KIA SORENTO HYBBRID








(사진/더아이오토) 기아차가 6년만에 4세대 쏘렌토를 출시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에 비해 더 좋아진 성능과 시스템으로 조율된 4세대 쏘렌토는 경쟁 모델들에 앞서는 능력으로 마니아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특히, SUV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모델의 출시는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디젤 모델과 달리 가솔린 엔진과 전기시스템의 결합으로 부드럽지만 더 과감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SORENTO. 기아차 SUV 라인업이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세대 쏘렌토가 출시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입지를 좀더 확실히 다지게 됐다. 그 동안 기아차는 소형인 스토닉을 시작으로 컴팩트 SUV인 셀토스, 준중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에 이어 대형 SUV인 모하비까지 구성해 경쟁 브랜드에 앞선 다양한 능력을 보여왔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02년 첫 스타트를 한 이후 2009년 2세대인 쏘렌토R을, 2014년 3세대로 이어졌고,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로 모습을 드러낸 신규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때문에 4세대 쏘렌토가 제시하고 있는 6시 이후의 삶(after 6 Life)이라는 의미를 확실하게 가져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런 테마에 맞도록 다져진 쏘렌토는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듬어졌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좀더 넓은 선택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STYLE/세련된 몸매와 실용적인 공간으로 다듬어진 SUV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완성된 기아 4세대 쏘렌토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10X1,900X1,695, 휠베이스 2,815mm로 중형 SUV의 넓은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아웃도어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했다. 여기에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했고,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해 현대적인 감성을 갖추었다.

프런트는 먼저 출시된 모델과 같이 큼직한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와 턴시그널이 하나로 통합됐고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와 연결을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하단에 구성된 에어홀 라인과 스포티함을 더한 디퓨저, 굵은 선을 갖춘 범퍼 하단에 투톤 에이프런이 설치되면서 스포티한 감성도 높이고 있다.

사이드는 강인한 인상의 하이브리드 전용 휠은 물론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 크롬 몰딩, 여기에 하단에 구성된 크롬 라인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 스포티함을 높였다. 리어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숨겨진 듯 구성된 듀얼 머플러와 히든 리어 와이퍼도 독특함을 제공한다.

실내공간은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낮고 부드러운 대시보드 라인, 하이브리드 전용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았고,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면서 안정감을 높였다. 여기에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직관성을 제공하고,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촉각 및 시각적 고급감을 높여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또한,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해 주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기 때문에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기에 충분한 공간활용으로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됐다.

DRIVING/부드러운 듯 강인한 드라이빙 성격을 제시하다

시승을 진행한 4세대 쏘렌토는 보완을 거듭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차종이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와 적용된 4WD 시스템이 결합돼 제원상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갖추었다. 또한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dml 구동모터가 적용돼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세련되게 다듬어진 공간이 맞이하고 넉넉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만든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하이브리드 전기시스템의 부드러운 사운드가 들려오고 계기판에 EV 모드를 표시하면서 주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이전에 시승행사에서 만났던 디젤 모델과 달리 더욱 부드러워진 성격이 시승자에게 전달해 오면서 드라이빙까지도 좀더 편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자식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차체지만 전기시스템이 초반 움직임을 가져오면서 세련된 움직임이 가능하게 만든다. 가속페달을 밟아 시내주행에 들어서면 편안한 공간에서부터 나오는 럭셔리 SUV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지기 시작했고, SUV 특유의 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편안한 움직임이 이어지도록 만들어 준다.

부담스럽지 않게 주행을 진행하는 시승차는 논란이 됐던 하이브리드 엔진을 잠재우는 듯 주행을 이어가게 만든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면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가솔린 엔진이 작동하면서 더 힘있는 모습을 보여 오기 시작한다. 6단 자동변속기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짝을 맞춘 듯 부드러운 변속타임을 전달해 주면서 새롭게 바뀐 성격의 시승차를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으면 모니터와 연결된 듯 보여지는 하이브리드 게이지가 파워존으로 빠르게 올라서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규정속도를 빠르게 넘어서고 있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은 여전히 유지해 준다. 여기에 점점 발전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작동되며 시승자에게 믿음을 가지도록 만든다. 그만큼 시승차는 안전을 기본으로 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조율된 모델임을 제시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도록 해 준다.

고속도로에 올라선 후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빠르게 움직임을 이어가지만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제동시스템이 작동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을 여과없이 보여온다. 다시 가속을 진행하면 스포티한 성격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안정감을 유지해 나갔고, 선행 차량으로 인해 급하게 차선변경을 해도 잘 따라주면서 핸들링 성능도 드라이빙 만족도를 더 높여 준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에 들어서도 시승차는 여전히 만족감을 전달해 온다. 특히, 빠르게 코너를 진입해도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과 만난 시승차는 달리기 성능을 늦추지 않고 SUV의 여유로움을 제시해 준다.

시승을 진행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넓은 공간을 떠나 다듬어진 드라이빙 능력이 만족스럽게 다가오면서 패밀리, 혹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음을 알려온다. 특히, 2열 시트를 폴딩하면 넓은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면서 ‘차박’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하이브리드의 시원스러움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기본을 구축해 놓은 모델로 자리잡을 듯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하이브리드 적용으로 여유가 무엇인지를 알도록 만들어 내다

[ 제원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장×전폭×전고(mm)  4,810X1,900X1,700(루프랙 포함)
휠베이스(mm)             2,815
트레드 전/후(mm)       1,646/1,656
형식/배기량(cc)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1,598
최고출력(ps/rpm)       180(총 시스템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kg·m/rpm)     27.0(시스템 최대토크 35.7kgm)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3.2(도심/14.0, 고속/12.3)
CO2배출량(g/km)        124
형식/변속기                 4WD/6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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