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소형 전기차 EQA 2021년 출시, 400km 주행거리·6천만원대 가격 예고

조회수 2020. 10. 27. 16: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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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A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가 소형 SUV까지 전기차 확대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해 2021년 판매가 예정된 EQA는 6,000만원대 가격과 완충 시 400km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SUV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 AMS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와 배터리 셀 공급 지연 문제로 당초 예정된 출시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소식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하반기부터 EQA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벤츠는 “하반기 생산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1년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상태다.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EQA의 개발 소식을 전한 벤츠는 소형 SUV인 GLA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EQA에 대한 양산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MEA로 불리는 전동화 모듈화 플랫폼을 밑바탕에 두는 EQA는 차체 바닥에 낮게 깔린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QA (사진 AMS)

트림에 따라 60kWh에서 최대 11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EQA는 배터리 무게만 최대 700kg에 달할 정도로 주행거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전기모터 출력 또한 트림에 따라 약 204마력(150kW)부터 272마력(200kW) 및 340마력(250kW)까지 준비된다. 벤츠는 이를 위해 EQA 200부터 EQA 250, EQA 320, EQA 350, EQA 360 등의 상표등록을 끝낸 상태다.

전기차인만큼 기존 GLA와 상반되는 외모를 갖추게 된다. EQC와 EQS 콘셉트를 통해 전기차의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정의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전면 램프까지 하나로 이어진 통합형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A (사진 AMS)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앞세워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물리버튼을 최소화한 방식을 통해 향후 출시될 벤츠의 신차와도 통일성을 갖춘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EQA의 판매가격을 4만5,000유로(약 6,140만원)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7인승 SUV인 GLB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EQB가 약 5만유로(약 6,82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추가될 경우 실제 구매가격은 4만유로(약 5,46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하반기 플래그십 전기차 EQS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EQA와 EQB, 2세대 EQC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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