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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번호판 인식' 싱가포르 투싼 경찰차 공개

더드라이브 입력 2020.08.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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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인식 기능을 갖춘 싱가포르 투싼 경찰차

싱가포르 경찰이 고속 대응 차량인 맞춤형 현대차 투싼을 공개했다.  

투싼 경찰차는 이동 중에 차량 번호판을 감지할 수 있는 시각적 이미지 인식 스캐너를 갖추는 등 몇 가지 스마트 기술을 탑재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2024년까지 이런 최신 투싼 300대를 투입해 현재의 경찰차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미지 인식 기술은 차량이 이동 중일 때도 작동해 차량 제조사, 번호판, 색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이다. 외부 카메라 시스템으로 360도 라이브 스트림이 가능하며 차량 주변의 고해상도 영상을 경찰 본부로 전송할 수 있다. 

번호판 인식은 근본적으로 이미지 인식 AI 기술에서 비롯한 것이다. 경찰은 이 기술에서 번호판 탐지로 용도를 제한하고, 얼굴을 스캔하는 등으론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특히 범죄에 연루되거나 도난당한 차를 감시할 때 사용된다. 


시스템은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돼 있으며, 번호판을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이때 차량 카메라는 4G와 5G 무선 기술을 이용해 경찰 본부로 영상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차량 내부는 용의자와 장비를 착용한 경찰관들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 예를 들어 앞 좌석은 테이저건이나 총과 같은 장비를 벨트에 차고 있는 경찰관들이 장시간 편안하게 운전하고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뒷자리의 경우 용의자들이 시트 사이에 물건을 숨길 수 없도록 제작됐다. 또한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울 수 있도록 공간이 넉넉하고 청소가 용이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안전벨트 역시 경찰관들이 수갑을 찬 용의자를 가로질러 손을 뻗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기습에 노출될 염려를 줄여준다. 또한 다른 도로 사용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저주파를 방출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 사이렌, 공지 시스템, 스피커 시스템도 장착된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