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후 중립 선언한 아우디..전기차도 피할 수 없는 CO2

조회수 2020. 11. 30. 17: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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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가 2025년까지 모든 공장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CO2 중립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내연기관 차량이 주행 중 배출하던 CO2에 집중하던 아우디는 전기차 전환 시기를 맞아 배터리 제조 시 발생되는 CO2부터 줄여나갈 계획이다.

공식 성명을 통해 2025년까지 CO2 중립을 선언한 아우디는 독일 내 공장을 비롯한 전세계 아우디 생산기지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미 벨기에 브뤼셀(Brüssel)과 헝가리 죄르(Györ) 공장에서 CO2 중립에 대한 과정을 시행 중인 아우디는 잉골슈타트, 네카줄름 등 독일 내 공장을 비롯해 북미 지역 공장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2025년까지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아우디는 또 지금까지 탄소배출은 내연기관 차량의 운행 중 발생된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운행 중 발생되는 탄소 배출보다 배터리, 전기모터 등 주요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이 많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 생산 책임자인 피터 코셀로(Peter Kössler)는 “전기차 탄소배출량은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대부분 발생된다. 우리는 전기차 생산 현장을 CO2 중립과정으로 바꿔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를 위해 태양광 시스템을 비롯, 바이오 가스, 지열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석탄, 석유 등의 의존도 또한 낮출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동차 한대 당 1.2톤의 CO2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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