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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취침 가능한 아메리칸 클래스B 모터홈! - 리전시RV 익스플로러

모토야 입력 2020.07.28. 21:55 수정 2020.07.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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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큰 레저 시장으로 통하는 미국은 예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RV들이 만들어져 왔다. 오늘날에 들어서는 미국의 RV 제조사들도 알차고 효율적인 서유럽식 RV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이 진하게 드러나는 것이 미국식 RV의 매력이기도 하다.

미국의 RV는 그 규모나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모터홈의 경우에는 클래스 A/B/C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클래스 B'에 해당하는 모터홈들은 기본적으로 밴/승합형 차량을 기초로 하면서, 차체 구조를 변형하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모터홈들을 말한다. 유럽식으로는 '캠퍼밴'과 그 의미가 상통한다. 별도의 캠퍼를 얹어 필연적으로 차체가 대형화되는 '클래스 C'나, 아예 대형 버스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클래스 A'와는 달리, 밴형 차량의 차체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덕분에, 공간에서는 제약이 발생하게 된자. 하지만 기동성 및 주행 편의성 면에서 월등히 유리한 측면이 있어, 꾸준히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한다.

미국의 클래스 B 모터홈들은 대체로 2~3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취침공간과 더불어, 화장실/욕실, 주방 등의 생활 시설을 갖춘다. 이번에 소개하게 될 미국 리전시RV 내셔널 트래블러 익스플로러(이하 익스플로러) 모델도 이러한 '클래스 B'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모델 중 하나다. 리전시RV의 익스플로러 모델은 피아트 두카토의 미국판 모델인 램 프로마스터(RAM Promaster)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클래스 B형의 모터홈으로, 독특한 구성들이 눈에 띈다.

리전시RV 익스플로러는 길이 6.34m, 너비 2.15m에 달하는 덩치를 자랑한다. 특히 기본형 프로마스터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높이가 가장 눈에 띈다. 익스플로러 모델의 높이는 무려 3m에 이른다. 이는 램 프로마스터의 하이루프 모델을 기반으로 그 위에 또 하나의 하이루프를 올린 결과다. 이렇게 높은 높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겉보기에 상당히 껑충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하이루프의 디자인이 베이스차량의 차체와 높은 일체감을 이루고 있어, 디자인 상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기본 하이루프의 라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하이루프의 측면에는 스타일을 위한 루프랙도 눈에 띈다.

측면의 상부에는 케어프리(Carefree)사에서 공급하는 3.5m 규격의 전동식 어닝이 설치되어 있다. 어닝의 전개는 실내에 마련된 전용 버튼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하부에는 리전시RV에서 익스플로러 모델을 위해 전용으로 디자인한, 사이드스텝을 겸하는 사이트 스커트가 설치되어 있다. 이 사이드 스커트 역시 프로마스터의 외형과 뛰어난 일체감을 이룬다. 오/폐수를 배출하기 위한 배출구를 비롯하여, 외부 전원, 외부 TV선, 외부 LED 조명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주 출입구에는 별도의 방충망이 설치된다.


실내는 미국식 RV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따뜻한 색감의 실내가 탑승자를 반겨 준다. 또한 기본적으로 승합 버전의 대형 창이 실내 전체를 두르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개방감을 자랑한다.

실내의 구조는 통상적인 유럽식 캠퍼밴과는 달리, 전방과 후방에 모두 거실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차내 전방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성인 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 좌석은 2명까지 앉을 수 있지만, 안전벨트는 1개만 마련되어 있어, 이동 중에는 1명만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정박시에는 좌석 사이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1열 좌석은 180도 회전시켜서 성인 4명이 사용할 수 있는 거실 공간으로 변신한다. 또한, 운전실 상부의 벙커베드에 해당하는 공간은 넉넉한 용량의 수납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환풍구까지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후방의 거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리전시RV 익스플로러의 차내 후방에는 성인 4~5명이 사용 가능한 규모의 소파가 갖춰져 있다. 소파는 'ㄷ'자형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가장 후미에 배치된 길다란 벤치형의 소파는 편안한 착석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양쪽에는 2개의 안전벨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 덕분에 리전시RV 익스플로러는 이동 중에도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또한 전용으로 설계된 테이블을 소파 사이에 설치하면, 성인 4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실이 완성된다. 거실 공간의 상부에는 캐비닛형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다. 소파의 하부에는 전자레인지와 대형 청수통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이 후방의 거실 공간은 취침시에는 넉넉한 규모의 취침 공간으로 변신한다. 침대로의 변환은 비교적 간단하다. 일단 후미의 벤치형 소파를 펼쳐주고 양쪽의 마주보기형 소파의 착좌부만 재배치하면 불과 1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성인 3명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침대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 뿐만이 아니다. 리전시RV 익스플로러에는 숨겨진 침대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상부에 수납되어 있는 드롭다운 방식의 2인용 침대가 그것이다. 익스플로러 모델의 3m에 달하는 높이는 이 드롭다운 베드를 감쪽같이 숨겨두면서도 거실에서의 거주성을 해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덕분에 리전시RV 익스플로러는 5명의 취침인원을 자랑한다. 이는 통상 2~3명이 한계인 클래스 B형 모터홈의 취침인원을 뛰어 넘는 것이다.


익스플로러 모델의 매력은 또 있다. 바로 클래스 B형의 모터홈으로서는 넉넉한 규모의 화장실/샤워실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출입문은 통상 여닫이형 문을 사용하는 여타의 모터홈과는 달리, 미닫이 문을 사용한다. 변기는 고정형 변기를 사용하며, 바닥을 욕조형으로 설계하여 배수성을 확보했다. 화장실 내부는 폭이 좁은 대신 길이가 길어서 충분한 수준의 동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부에는 전용 환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별도의 샤워커튼까지 마련해 밖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했다. 측면의 격벽에는 화장지를 걸어둘 수 있는 홀더도 마련되어 있다.

주방은 2구 가스레인지와 소형 냉장고, 싱크보울 및 수전 등으로 다소 간소한 구성을 보인다. 싱크보울은 폭은 다소 좁게 보이지만, 깊이가 깊어서 물이 바닥으로 튀지 않도록 했다. 싱크대 상판은 인조대리석을 사용해 오염에 강하고 방수성도 확보했으며, 싱크보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동일한 소재의 덮개를 사용하여 작업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2구 가스레인지는 도메틱(Dometic) 제품을 사용하며, 이 역시 마찬가지로 덮개를 덮으면 추가 작업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스레인지의 하부에는 소형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으며, 싱크보울의 하단에는 큼지막한 크기의 수납함이 마련되어 있다.

리전시RV 익스플로러의 설비로는 램 프로마스터 순정의 280Ah 알터네이터를 비롯하여 토르(Thor)사의 700Ah 인산철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다. 기본으로 설치된 100W 태양광 패널과 고출력 알터네이터 덕분에 주행 중에는 시간 당 약 160Ah로 보조배터리가 충전되어 전기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수통 용량은 230리터에 달하며, 주방 오수통과 화장실 전용 오수통이 각각 105리터 용량으로 마련되어 있다.

5명의 성인이 취침할 수 있는 아메리칸 클래스B 모터홈, 리전시RV 내셔널 트래블러 익스플로러의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플랜B RV'를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부가세와 개소세를 모두 포함한 가격은 1억 3,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