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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뉴' 자발적 리콜.. 앞좌석 안전띠 무상수리

이민호 입력 2022. 08. 04. 14:37 수정 2022. 08. 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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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뉴 앞좌석 좌석안전띠 내부 부품 불량으로 사고 시 뒷좌석 탑승자에게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E400 4MATIC 등 13개 차종의 에어 서스펜션 부식 및 고착이 발견됐다. 현대차 베뉴의 리콜 대상 결함장치(오른쪽) 모습.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의 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소형SUV '베뉴'의 앞좌석 좌석안전띠 내부 부품 불량으로 사고 시 뒷좌석 탑승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E400 4MATIC 등 13개 차종의 에어 서스펜션 부식 및 고착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현대차와 벤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차량 16종 5만2375대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에서 201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400 4MATIC, C 220d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 압축기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공기 현가장치와 연결된 공기 압축기 압력 방출 밸브의 부식과 고착으로 차량 높이가 최저지상고 규정보다 낮아져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츠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을 하도록 한 뒤 이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부품 교체 및 수리를 진행중이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부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 회로 불량으로 과열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중공업의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설치로 인증하중을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에 들어가면 제작사가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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