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주행가능거리 7% 늘었다

서진우 2022. 7.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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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변경 2023년형 출시
충전효율 극대화 기능 추가
가격은 5005만원부터 시작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1회 완충 후 주행 가능거리가 7%가량 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차는 '2023 아이오닉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차량의 여러 트림(등급) 가운데 '롱레인지' 모델에 한해 배터리 용량이 기존 72.6㎾h에서 77.4㎾h로 늘어났다. 이로써 완충 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29㎞에서 458㎞로 29㎞ 더 증가했다.

특히 배터리 온도를 최적 관리해 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모든 트림에 장착됐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해 배터리를 예열하고,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또 롱레인지 모델에 사륜구동 신규 모델인 'E-Lite HTRAC'이 추가됐다. 기존에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차량 색상인 '아틀라스 화이트'의 경우 무광 버전(아틀라스 화이트 매트)도 새로 나왔다.

2023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5005만원이다. 기존 아이오닉5 가격이 4695만원부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은 7%가량 올랐다. 주행 거리가 늘어난 만큼 가격도 동일한 비율로 증가한 셈이다.

롱레인지 모델에선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E-Lite HTRAC 5495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택시 모델에선 영업용 4790만원, 영업용 롱레인지 패키지 5410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7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 등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 낮아진다.

아이오닉5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상을 받으며 품질을 입증받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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