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국내 유일 LPG SUV 찾는 이유 있네"..르노코리아, QM6 LPe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6.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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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일한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유가 시대에 연료 가격 경쟁력으로 눈길을 끄는 차.

최근 르노코리아 QM6 LPe 모델을 이용해 서울 시내 도심 주행을 비롯해 경북 문경시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350km를 시승했다.

QM6는 중형급 모델이지만, 최근 동급 모델 사이즈가 커지면서 다소 작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다른 LPG차들과 달리 QM6 LPe 모델은 르노코리아만의 특허기술인 도넛 탱크를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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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QM6, 각진 모습보다 친숙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두터운 팬층
르노코리아차, 특허기술 '도넛' 탱크로 적재공간 등 활용성 높여
최고출력 140마력·최대토크 19.7kgf·m·무단 자동변속기 장착
가솔린 모델과 비교 도심 등 일상 주행 시 성능 부족함 못 느껴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국내 최초 유일한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유가 시대에 연료 가격 경쟁력으로 눈길을 끄는 차. 바로 르노코리아 QM6 LPe 모델이다. LPG 모델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LPG모델은 힘이 부족하다는 등 성능 차이를 우려하는 시선이 있지만, 직접 시승해 본 결과 일상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는 결론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최근 르노코리아 QM6 LPe 모델을 이용해 서울 시내 도심 주행을 비롯해 경북 문경시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350km를 시승했다.

QM6는 뚜렷하게 각이 진 모습보다는 곡선 형태의 이미지를 많이 채택해 친숙함을 더했다. 덕분에 독특한 개성은 없지만,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인 듯하다. 여기에 두터운 팬층도 있다. 이런 분위기는 QM6뿐만 아니라 르노코리아의 대표 세단인 SM6도 마찬가지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소재의 퀀텀 윙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이 디자인 라인을 따라 풀 LED 헤드램프가 자리잡고 있다.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새롭게 적용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A필러 하단은 크롬 장식으로 멋을 더했다.

QM6 LPe 모델은 길이 4675mm, 너비 1845mm, 높이 1670mm, 축간거리 2705mm다. QM6는 중형급 모델이지만, 최근 동급 모델 사이즈가 커지면서 다소 작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차량에 탑승해 보면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2열 무릎 공간도 289mm로 성인이 탑승해도 넉넉하고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 비상용 타이어 공간으로 옮기면서 적재 공간도 활용성을 높였다. 다른 LPG차들과 달리 QM6 LPe 모델은 르노코리아만의 특허기술인 도넛 탱크를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전체적으로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든다. 안락한 세단과 같은 푹신한 느낌은 아니지만, 크게 불편함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7인치 계기판은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쉽고 편리하다. 특히 주행가능 거리가 표시되는 점도 신선했다. 8.7인치 엔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터치 스크린 반응도 민첩한 편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QM6 LPe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회전력) 19.7kgf·m에 무단 자동변속기(CVT)가 적용됐다. 주행 성능은 일반 주행 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실제 성능에서도 QM6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최고출력은 4마력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QM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이다. 일상 주행에서는 가솔린 모델 등과 비교해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일반 내연기관보다 조용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속할 때 조금 더 부드럽게 가속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LPe. 김승모 기자


QM6 LPe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가성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더욱 장점으로 꼽힐 수 있다. 이번 시승을 마친 뒤 최종 연비는 9.4km/ℓ로 측정됐다. 19인치 휠 기준 공인 연비 8.6km/ℓ보다 준수하게 나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해 2489만~35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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