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일보

[자유로연비] 449마력의 심장을 품은 포르쉐 마칸 GTS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2. 06. 24. 07: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포르쉐에게 있어 ‘GTS’는 무척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 포르쉐 GTS 들은 언제나 강력한 성능, 그리고 경량화의 노력 등이 담겼다.

포르쉐의 성장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칸 역시 ‘GTS’ 사양을 선보이며 마칸의 매력을 더욱 선명히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두번째 페이스 리프트,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을 부여한 마칸 GTS가 등장했다.

더욱 강력해진 마칸, ‘마칸 GTS’는 과연 자유로 위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449마력의 심장을 품다

자유로 주행에 나선 마칸 GTS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449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V6 2.9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보닛 아래에 자리하며 7단 PDK, 후륜에 더 많은 힘을 전하는 셋업을 갖춘 AWD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4.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역시 272km/h에 이르는 출중한 모습을 자랑한다. 다만 복합 기준 7.6km/L의 효율성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쾌적한 환경에서 펼쳐진 자유로 주행

마칸 GTS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에 올랐다. 자유로를 향해 이어지는 강변북로는 말 그대로 쾌적한 모습이었고,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도 제 속도를 내며 기분 좋게 달리고 있었다.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는 월드컵공원진출입로에 도착해 잠시 차량을 세웠다. 트립 컴퓨터 리셋과 동시에 곧바로 자유로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마칸 GTS의 자유로 연비 측정을 시작했다. 참고로 주행 모드는 ‘노멀’로 고정했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449마력의 힘을 느끼다

자유로 진입과 동시에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90km/h까지 속도를 끌어 올렸다. 우수한 성능의 파워 유닛을 갖고 있는 만큼 가속 성능은 확실하다. 엔진의 회전 질감이나 출력 전개 시 느껴지는 ‘볼륨감’ 역시 인상적이다.

또한 마칸 GTS는 드라이빙 모드 설정과 별도의 버튼 등을 통해 엔진 출력 전개의 민첩성과 사운드의 매력 등을 더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승 내내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달리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다.

참고로 마칸 GTS은 90km/h 정속 주행 시 7단에 1,600RPM을 유지했고, GPS 상 오차는 약 3km/h 수준이었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스포티한 감각의 공간

자유로 주행이 본궤도에 오른 후에는 실내 공간의 구성을 둘러 보았다. 마칸 GTS는 지금까지의 마칸들이 보여왔던 공간 구성을 그대로 제시한다. 다만 ‘GTS’라는 타이틀에 맞춰 스포티한 감각을 살리는 디테일이 더해졌다.

실제 알칸타라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카본파이버 패널이 곳곳에 자리한다. 더불어 붉은색 스티치 역시 더해져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포르쉐의 스티어링 휠, 계기판 등이 만족감을 높인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탄탄함이 돋보이는 GTS의 주행

자유로 주행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효율성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자유로에는 워낙 다채로운 주행 조건이 등장하는 만큼 ‘차량의 주행 질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마칸 GTS의 주행 역시 마찬가지다.

마칸 GT는 기본적으로 ‘마칸의 상위 모델’ 중 퍼포먼스에 집중한 차량이다. 그렇기에 보다 강렬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분에 ‘힘’을 더한 모습이다. 즉 승차감에 집중한 차량은 아닌 것이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자유로 주행 전반에 걸쳐 ‘마칸 GTS’는 탄탄하고 긴장된 모습을 제시한다. 실제 자잘한 노면 변화나 포트홀 등을 지날 때에는 견고하게 다듬어진 ‘단단한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자유로 주행에서 만날 수 있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는 ‘튀는 모습’을 꾸준히 드러낸다. 여기에 연속된 띠 구간등을 지날 때에는 ‘타이어 소음’이 꽤나 도드라지며 마칸 GTS의 성향을 보다 선명히 기억하게 만든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한편 자유로 주행 종반에 마주하는 연속된 범프 구간에서는 탁월한 모습이다. 실제 범프로 차량이 순간적으로 움직이더라도 롤링과 피칭을 훌륭히 억제하며 ‘안정감’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러한 움직임이 회복되는 것 역시 민첩해 ‘GTS’의 매력을 명확히 드러낸다. 덕분에 주행 내내 차량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이어갈 수 있으며, 고출력 엔진이 발산하는 ‘사운드의 즐거움’ 역시 선명히 느껴졌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마칸 GTS의 자유로 주행을 계속 이어졌다. 우수한 성능, 그리고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차량의 셋업으로 ‘쾌적함’이 도드라지는 차량은 아니지만, 민첩하면서도 경쾌한 움직임이 운전자를 즐겁게 만드는 차량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할 수 있었다.

포르쉐 마칸 GTS 자유로 연비

만족스러운 결과, 마칸 GTS

마칸 GTS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의 결과에 따르면 마칸 GTS는 약 35분의 시간 동안 평균 89km/h의 속도로 50.2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됐다. 그리고 그 결과 14.2km/L의 구간 평균 연비가 계측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2km/L의 결과는 마칸 GTS의 공인 연비에 비한다면 무척 우수한 결과일 것이며, 특히 ‘차량의 성능’을 감안한다면 더욱 매력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생각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 시각 추천뉴스

인사이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