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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제안서 오늘 마감..KG그룹 최종 인수자 되나

이세현 기자 입력 2022. 06. 24. 06:11 수정 2022. 06.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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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제시금액 주목
2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인수제안서 제출기한이 24일 오후 3시 마감된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인수제안서에 기존에 제시했던 3800억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써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수 예정자로는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공개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 컨소시엄뿐이다. 결국 KG그룹과 쌍방울그룹간 2파전 양상이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마감 기한 전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할 당시 인수자금 계획에 KG그룹보다 약 300억원 더 높은 3800억원가량을 써냈지만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 손을 잡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쌍방울그룹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더라도 KG그룹이 쌍방울그룹 제시 금액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 KG그룹이 그대로 최종 인수예정자가 된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KG컨소시엄의 구성원인 KG ETS는 지난 21일 자회사 코어엔텍 지분 100%를 이앤에프다이아몬드홀딩스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4958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 자금 중 일부가 쌍용차 인수 대금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막판에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는 쌍용차의 납품사 중 하나인 효림그룹과 손을 잡았다.

1998년 쌍용중공업 부품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된 효림그룹은 쌍용차의 1차 납품사 가운데 하나이자, 협력업체로 이뤄진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구성원이기도 하다. 효림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SNAM 인더스트리'도 파빌리온PE를 통해 수백억원대 자금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AM은 쌍용차로부터 부품 등을 반제품 형태로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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