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영(Young) 패밀리 세단의 자격

강희수 입력 2022. 6. 21. 11:51 수정 2022. 6. 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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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요즘 아빠는 바쁘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요즘 아빠'는 중추다. 갖출 것 다 갖춘 뒤에 결혼하고 아이 낳은 '요즘 아빠'는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시행착오를 허용할 틈이 없다. 패밀리 세단이라는 전동적 개념 앞에 '영(Young)'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가 요즘 아빠들의 무게감을 잘 보여준다.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며 잠시 주춤했던 여행, 레저 활동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요즘 아빠'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여가 시간을 계획해야 할 때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테온’의 라이프스타일을 논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디자인의 개성부터 이동 편의성과 실용성, 활용성도 따져봐야겠다. 

신형 아테온은 개발 콘셉트가 3~4인 가족을 위한 실용성 높은 패밀리카였다. 다만 요즘 시류에 맞게 ‘영포티(Young 40s)’를 타깃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게 전통적 패밀리카의 개념과 달라진 점이다. 

신형 아테온은 높은 실용성과 공인 연비를 뛰어넘는 높은 실연비, 부드러운 주행 질감 등 패밀리카의 기본 소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가족 몰래 즐기는 매력 한 가지 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은 아빠들의 욕구도를 충족시켜 주는 반전 매력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KAIDA 기준)

▲스타일리시한 패밀리 세단 

신형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 받은 유려한 패스트백 디자인에 감각적인 터치를 더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세단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이지만 거주성에서 손실을 본 공간도 없다. 실용성을 말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아테온 디자인의 시그니처인 일체형 테일게이트의 유려한 패스트백 디자인은 미끈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미패스트백 디자인은 '하차감'을 자극하는 미적 요소이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골프백 4개도 거뜬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아테온은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0mm의 롱 휠 베이스와 4,865mm의 전장, 1,870mm, 1,440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의 다이내믹한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장 대비 긴 휠 베이스는 뛰어난 거주성을 가능하게 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575리터, 2열 시트 폴딩(60:40) 시에는1,557리터로 증가해 골프백 4개는 거뜬히 들어간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짐을 실어도 크게 공간 압박을 받지 않는다. 

▲홀로 즐기는 퍼포먼스

패밀리카라고 해서 항상 온 가족이 함께 하지는 않는다. 홀로 드라이빙을 만끽하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요구되는 덕목이 퍼포먼스다. 요즘 아빠는 가족 몰래 스포츠카와 같은 짜릿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즐긴다. 

신형 아테온에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술을 통해 서스펜션 댐퍼 세팅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총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뒷자리에 앉을 가족들에겐 컴포트 모드만 보여줘도 된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덕분에 아테온은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훌륭한 승차감 사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신형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전매특허이자 최신 디젤 엔진인 EA288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을 80% 저감시킨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다.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가 15.5km/l인지라 높은 실연비가 주는 경제성은 특히 매력적이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는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신형 아테온에 탑재되는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운전자가 정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차간 간격에 맞추며 스마트하게 주행을 지원해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전후방 센서와 함께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풍부하게 탑재돼 있다.

▲가족을 지키는 안전 편의 사양

드라이빙 기분을 한껏 고조시키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함께 뒷자리 탑승자의 쾌적한 환경을 책임지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뒤좌석 온도 조절 패널이 적용됐으며 이와 함께 다채로운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프리미엄한 감성을 더한다.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로 편의성을 높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운전석 메모리 및 마사지 시트, 패들 시프트 및 열선 기능이 있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360도 에어리어 뷰 등도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 8,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6월 프로모션으로는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에 타던 차량을 매각하면 중고차 값을 제외하고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4,800만 원대로 내려간다. 

이와 함께 ‘5년/15만 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돼 총소유비용 부담을 더욱 낮아진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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