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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감, 한국차에 3번 놀랐다..'세계 최고' 디자인·성능·안전, 기아 EV6 [왜몰랐을카]

최기성 입력 2022. 05. 27. 21:03 수정 2022. 05.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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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엔캡 평가서 "별이 다섯개"
유럽 양대 디자인 시상식 휩쓸어
유럽 올해의 차에서도 상복 터져
기아 EV6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사진출처=현대차그룹]
한국 전기차가 유럽을 세 번 놀라게 했다. 디자인과 성능에 이어 마지막 퍼즐 '안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기아는 순수 전기차인 EV6가 유럽 신차평가 인증기관 '유로 엔캡(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EV6는 이에 앞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양대 디자인상인 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디자인 기아'에 어울리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영국 왓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 [사진출처=기아]
유럽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독일 3대 자동차전문지도 "첫눈에 반할 만하다"고 디자인을 호평했다.

아울러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우수한 전기차"라며 성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했다.

기아 EV6는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NACTOY)'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양대 자동차 시상식으로 인정받는 '유럽 올해의 차(COTY)'에서도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차종을 깐깐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한 유럽에서 디자인, 성능, 안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받은 셈이다.

EV6, 안전 분야에서 "별이 다섯개"
EV6 [사진출처=기아]
유로 엔캡은 유럽을 대표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7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한다.

기아 EV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네 가지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서 별 다섯을 받았다.

유로 엔캡에 따르면 기아 EV6는 정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탑승객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했다.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도 탑승객의 주요 신체를 잘 지켜줬다. 프런트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추돌 때 양호한 신체 보호기능을 발휘했다.

안전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첨단 운전보조 기능들이 주변 차량을 적절히 감지해 정차하거나 회피했다.

EV6-아이오닉5, E-GMP 우수성 입증
E-GMP [사진출처=현대차그룹]
기아는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위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충돌 하중 분산구조 채택, 배터리 보호구간에 보강재 적용, 8개의 에어백 등으로 안전성을 향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EV6는 이 밖에도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 제네시스 GV6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해 유로 엔캡에서 별 다섯을 획득했다"며 "이번에는 기아 EV6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디자인 기아', 실력으로 이름값 했다
E-GMP [사진출처=현대차그룹]
기아 EV6는 지난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미래지향적이고 독장적인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기아 전면 디자인 상징인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운전자 중심으로 넓게 배치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기존에 없었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GMP, 넓은 실내공간은 물론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깐깐한 독일인도 "첫눈에 반했다"
V2L [사진출처=현대차]
기아 EV6는 독일 3대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지난해말 유럽에 진출한 EV6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매체는 운전 성능과 기계적인 완성도 평가에 그치지 않고 독일 아우토반(Autobahn)에서 초고속 주행을 실시한 뒤 기술적인 안전성까지 깐깐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개 매체는 공통적으로 EV6의 우수하며 매력적인 디자인, 놀라울 정도로 신속한 충전 시스템, E-GMP 플랫폼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만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라고 평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역시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BEV)"라고 호평했다.

자동차 오스카, '올해의 차' 휩쓸어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 [사진출처=기아]
기아 EV6는 유럽에서 자동차 평가부문 오스카 상인 '올해의 차'를 휩쓸었다.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에서 최고 영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자동차 선진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유럽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계, 일본계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까지 제쳤다.

국산 브랜드는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수상하면서도 유럽 올해의 차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아 EV6가 마침내 해냈다.

기아 EV6는 이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톱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도 수상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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