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의 늪 혼다, 한국서 방 빼나
[편집자주]일본의 완성차제조업체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차를 잘 못 만들고 있어서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 안전과 직결된 각종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를 받은 규모가 판매대수를 압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혼다는 뚜렷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신차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 기만행위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다. 다른 업체에 비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도 엉성한 혼다는 갈수록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떨어져 ‘0%’대 진입도 코앞이다. 차를 잘 못 만들고 있는 혼다는 지금 국내시장에서 크게 혼나고 있다.
①판매 3만5099대, 시정 7만5980대… ‘리콜대장 혼다’
②판매 부진의 늪 혼다, 한국서 방 빼나
③단추 잘못 끼운 혼다의 미래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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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혼다의 국내시장 판매량(국토교통부 등록 기준)은 3만5099대다. 연도별로는 ▲2017년 1만299대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로 매년 판매량이 내림세다. 지난해와 2020년 판매량의 경우 2014년(3601대) 수준으로 후퇴하며 도무지 판매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 들어서는 ▲1월 256대 ▲2월 295대 ▲3월 122대로 3개월 동안 673대를 팔았다. 올해 3개월 평균 224대를 판 혼다는 단순 계산상 올 1년 동안 2688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반토막 수준의 판매실적이 예측돼 올해 역시 부진이 예상된다.
같은 일본 브랜드 토요타와 렉서스의 판매량도 혼다와 큰 차이를 나타낸다. 토요타의 최근 5년 연도별 판매량은 ▲2017년 1만1698대 ▲2018년 1만6774대 ▲2019년 1만611대 ▲2020년 6154대 ▲2021년 6441대로 누적 5만1678대다.
이 기간 토요타와 혼다의 판매대수는 1.5배 차이가 난다. 토요타는 올 1~3월에도 각각 279대·304대·526대를 팔아 누적 1109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혼다의 판매대수 보다 1.6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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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차가 수입차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든 마지막 해는 2010년이다. 그마저도 10위 턱걸이다. 10년 넘게 혼다가 소비자의 선택지에서 멀어진 것은 그만큼 소비자의 인식 속에 “혼다 차는 별 볼일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동안 일본차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모두 동반 하락했지만 혼다의 하락세는 다른 일본 브랜드와 비교할 때 더 두드러진다. 현재 추세로 볼 때 혼다의 4월 시장점유율은 0%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면 소비자의 외면 수준을 넘어 더 이상 국내시장에 발을 붙이고 있을 수 없는 처참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혼다의 추락은 예견된 일이다. 소비자 안전과 직결된 품질 불량으로 리콜 사태가 지속됐지만 개선의지는 보이지 않고 매년 리콜이 반복됐다.
다른 업체와 비교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만한 눈에 띄는 신차를 선보이지 못한 것도 부진의 이유로 지목된다. 혼다는 사실상 한국시장에서 손 놓고 있는 모습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신차 출시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 당연한데 혼다는 신차 투입까지의 기간이 다른 업체 보다 길어 시장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관심도가 떨어지는 시점에 적절하게 신차 혹은 부분변경 모델이라도 선보여야 하는데 혼다의 전략은 상대적으로 대응이 너무 늦어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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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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