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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출시 1년이 지났어도 여전한 인기"..현대차, 팰리세이드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CBS노컷뉴스 김봉근 기자 입력 2022. 01.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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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차로도 주목…계약 후 5~10주 기다려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알로이 휠, 스키드플레이트 등 적용
여유로운 3열 탑승, 접으면 4인 가족 짐도 넉넉할 정도로 충분
가솔린 3.8 기준 3497만~5137만원…디젤, 트림별 150만원 추가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차가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운전한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가족 중심의 활동을 중요시하는 아빠들에게는 '드림카'라고도 불리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다.

팰리세이드는 2020년 5월 출시됐지만, 여전히 가솔린 모델은 5주, 디젤 모델은 10주 정도 계약하고도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 소개할 시승차는 2.2 디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라피 모델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 그릴은 기존 사각형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패턴을 바꿔 좀 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변화를 줬고, 전용 20인치 전면 가공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전면과 후면 하단 범퍼를 보면 새로운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단단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전면부

내부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장착됐다.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 반 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과 1열 도어에 스피커 메탈 그릴이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계기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던 속도계와 RPM 수치를 나타내는 부분을 풀 LCD로 바꿨다. 개인적으로는 바늘로 표시되던 아날로그 방식이 더 좋지만, 고객 취향이 엇갈리고 아쉽다는 평들이 많았던 만큼 최근 대세인 디지털 디자인으로 바꾼 것 같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내부

큰 덩치를 가진 팰리세이드답게 운전석 무릎 옆 공간도 여유가 있다. 버튼식으로 구성된 변속기와 계기반과 하나로 연결된 듯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도 눈에 띈다. 전체적인 시야 확보도 좋고 외부에서 차를 봤을 때는 큰 덩치 때문에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다. 적응하는 데 어렵지 않고 곧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10.25인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내비게이션이나 후석 대화모드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당시에는 현대 카페이가 적용이 안 됐다. 현대차는 출시 당시 하반기 추가로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업데이트가 이뤄져 간단한 운전자 설정을 거치면 현대 카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팰리세이드는 차량의 제원상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다. 모하비보다 5cm 정도 길다. 실제 느낌은 더 넓게 느껴진다. 2열 좌석도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3열도 크게 비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3열은 3명이 타기에는 비좁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3열 공간까지 좌석이 차지한 점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다. 다만 3열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은 4인 가족 짐을 넉넉히 실을 정도로 충분하다. 특히 버튼만 누르면 3열과 2열이 접히는 폴딩 기능은 숨은 장점과도 같다. 일부 차량은 좌석을 접는데 꽤나 힘을 들여야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아주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USB단자와 3열 옆자리에 2개씩 넣을 수 있는 컵홀더 등도 탑승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라고 느껴졌다.

특히 최근 야외 활동이 부쩍 늘면서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 같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위해 구입을 고민 중이라면 추천할 만 하다는 생각과 이런 장점 등이 꾸준히 팰리세이드를 찾는 인기의 이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열, 3열을 접은 내부

팰리세이드 2.2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운전을 해 보면 초반에 치고 나가는 느낌은 덜한데 패밀리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다. 반면에 브레이크 반응은 민첩하다. 큰 덩치를 생각해 제동 성능이 조금 떨어지거나 차가 밀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부분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디젤 차량은 특유의 엔진 소음이 있다. 특히 저속일 때 확연히 드러나는데 특이한 것은 고속 주행으로 달리면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점이다. 소음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하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가 흔들리는 모습보다는 대체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강점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측면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등을 적용해 가솔린 3.8기준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트림 별 가격에 150만원 추가하면 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후면부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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