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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기차 시대, 순수전기신차 앞세워 경쟁 본격화

김민석 기자 입력 2021. 11. 26. 06:45 수정 2021. 11.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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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최초 공개 각축장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기아도 가세..레벨4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계획 발표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 등의 확산에 맞춰 서울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꿨으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2021.11.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도권 경쟁이 뜨겁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 흐름이 빨라졌음을 확인하는 자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서울 모빌리티쇼’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하고 출시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브랜드가 두각을 보이면서 글로벌 전기차 격전지로 떠올랐다. 전기차 세계 7위 판매 시장이기도 하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124만8718대)보다 141% 증가한 301만2579대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전년대비 96% 늘어난 7만1006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국가별로 전기차는 중국(175만6319대)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미국(27만2554대), 독일(24만3892대), 영국(13만1832대), 프랑스(11만4836대), 노르웨이(8만4428대), 한국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5.5%로 유럽과 중국보다 낮고, 미국보다는 높다. 시장 규모에 비해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것이다.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BMW THE iX를 비롯한 차량들이 공개되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순수전기모델 출시 계획을 밝히며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하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했다.

벤츠는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콘셉트 EQG' 등 3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 ‘더 뉴 EQB' 등 2종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EQB는 EQA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로 GLB가 기반이다. EQE는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E-클래스 전기차 모델, 콘셉트 EQG는 오프로드와 전동화가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BMW그룹은 2023년까지 13가지 순수 전기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BMW는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 전기 4-도어 그란쿠페 i4, X3 기반의 전기 SUV iX3 등을 전시했다. MINI 브랜드는 콘셉트 모델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A3 세단 35 TFSI' 'Q2 35 TDI' 등 4종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e-트론 GT' 'RS e-트론 GT' 'e-트론 55 콰트로' 등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들여와 전시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제네시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네시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 '제네시스 엑스(X) 콘셉트카' 'G80 전동화모델' '전용 전기차 GV60' 등을 전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로 전기차 모델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EV6'로 돌풍을 일으킨 기아는 'EV9 콘셉트카' 및 니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S'를 공고히 했다. 기아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전기차만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 5'를 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한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복잡한 도심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 및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적용한 넥쏘가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날부터 12월 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8종 등 총 24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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