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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의 시승기]"묵직한 주행감으로 중무장"..대형 SUV의 정석 '아우디 Q7'

이상현 입력 2021. 11.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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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1열 운전석. <이상현 기자>

아우디 Q7은 정숙한 엔진음과 낮은 무게중심, 묵직한 코너링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만능형 대형SUV였다. 특히 SUV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서는 가족용 차로도 손색없다고 생각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경기 광주 휴게소를 거쳐 강원도 원주까지 115㎞ 구간을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과 함께해봤다.

먼저 서울 강남구에서 서울대공원, 경기 광주 휴게소까지는 뒷좌석에 탑승했다.

뒷좌석에 올라탈 때부터 높은 차체가 인상적이었다. 뒷좌석 넓이는 세단과 비교하면 좁은 편이었지만 성인 남성 3명이 앉기에는 적당한 크기였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뒷좌석의 개방감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대신 운전석과 보조석의 머리받이 조절이 안되다보니 정면 시야는 상당히 가려지는 편이었다.

열선과 통풍 옵션도 잘 갖춰져 있어서 뒷좌석 승객들도 장거리 운행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운전석에 직접 타보니 차량의 진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우선 차체가 크고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페달의 응답성이 동급 차량들 중 가장 좋았다. 오히려 가속페달은 덜 민감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브레이크의 응답성이 너무 좋다보니 제동시 수월함을 느꼈다. 성능 역시 우수해 커다란 차체를 쉽게 멈춰세웠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의 기능도 좋았다.

앞차와의 간격을 가장 좁게 설정해 놓더라도 안전거리를 충분히 벌리는 느낌이었다. 대신 거리가 벌어져도 가속에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어서 중간에 다른 차량이 끼어드는 상황은 자주 연출됐다.

산길에 접어들어 코너 구간에 마주쳤을 때도 차체가 크고 무게중심이 낮다보니 코너링도 우수했다.

엔진음이 조용하게 느껴진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고속구간에서도 엔진음보다는 오히려 풍절음이 더 크게 들릴 정도였다.

단점도 있었다. 우선 공조시스템이 터치식으로 구성돼 운전석에서 내려다보고 조작하기가 힘들 정도로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익숙한 운전자라면 정면을 보면서 조작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차량을 처음 모는 사람이라면 운전 중 해당 부분을 쳐다보지 않고 조작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다.

하이패스 룸미러가 미적용됐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었다. 아랫 등급의 다른 국산 차량들이 하이패스 룸미러가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한 부분은 옥의 티였다. 특히 이 차량이 고가의 차량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부분이었다.

크루즈 컨트롤의 조작 버튼 구성이 다른 브랜드 차량과는 다르다는 점도 단점이었다. 일반적으로 다른 브랜드 차량들의 경우 크루즈 컨트롤 버튼이 핸들에 적용돼 있어서 운전 중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라이트 조작 레버 밑에 별도로 레버로 구성돼 있었다. 때문에 운전 중 내려다 봐야 했으며, 조작성 역시 핸들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방식보다는 간편하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운전자를 많이 배려한 흔적이 눈에 띄었다. 센터페시아의 스크린을 비롯해 계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3곳에서 내비게이션이 표시됐다. 주로 시야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반 쪽에 머문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디를 보더라도 내비게이션이 노출되다보니 이 부분은 편리했다.

시승한 차량은 더 뉴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로, 전장 5065㎜, 전폭 1970㎜, 전고 1780㎜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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