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첫선.. "고성능 하이브리드의 진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11. 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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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아시아 프리미어
911·마칸, GTS 라인업 합류
"매력적인 스포츠카 다양하게 선보일 것"
국내 3번째 포르쉐스튜디오 분당서 개관 예정
부산서 새로운 리테일 플랫폼 운영
국내 성장 맞춰 서비스 인프라 개선 박차
포르쉐코리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911 GTS’와 ‘마칸 GTS’ 등 2종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했다. 최신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와 911 GT3, 카이엔 터보 GT 등 총 12개 모델을 출품했다.

‘스포츠 모빌리티 오브 투데이 앤 투모로우(Sporty Mobility of Today and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차를 소개하고 올해 경영 성과와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매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브랜드 전략 핵심인 효율적인 가솔린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등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신차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는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소개하기 위해 포르쉐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토마스 프리무스(Thomas Friemuth)’가 행사에 참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AG 브랜드 전략에 맞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목표로 ‘포르쉐 전략 2030’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어만 대표는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터보 GT’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마칸 GTS’와 ‘911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칸 GTS’도 도입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달에는 두 번째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를 출시해 전동화 비율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포르쉐 E 모빌리티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급격한 성장에 맞춰 서비스 품질 개선도 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월 1000대 수용이 가능한 전용 차량물류센터(VPC)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포르쉐스튜디오 송도’에 이어 ‘포르쉐스튜디오 분당’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르쉐센터 대치는 새 단장을 준비 중이다. 최신 CI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다고 한다. 대구에서는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하고 인증중고차센터를 추가한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팝업스토어 방식 브랜드 공간 ‘포르쉐 나우 제주’의 성공적인 오픈에 이어 부산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신규 리테일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두드림 프로젝트를 앞세워 브랜드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교육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도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인 무대는 신차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과 8세대 911 기반 911 GTS가 장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파나메라를 공개한 이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확장된 기본 사양과 새틴 글로스 플래티넘 디자인이 특징이다. 17.9kWh급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출력 330마력의 2.9리터 V6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4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보다 0.2초 단축시킨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80km다.

2세대에 걸쳐 엄선한 인기 옵션들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플래티넘 도색 21인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츠 휠과 GT 스포츠스티어링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911 타르가 4 GTS는 브랜드 감성과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911 카레라 라인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현행 911 카레라S와 이전 세대 911 GTS보다 30마력 높은 4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2.0kg.m 증가한 58.2kg.m이다. 변속기는 8단 포르쉐듀얼클러치(PDK)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이밖에 GTS 전용 서스펜션과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전륜 20인치·후륜 21인치 블랙 컬러 중앙 잠금식 알로이 휠, GTS 세팅이 적용된 스포츠배기시스템, 고광택 마감 블랙 컬러 디자인 등이 더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례에 걸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마칸 GTS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와 99X 일렉트릭 등 경주용 모델부터 고성능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전시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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