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걱정요? 그런 거 없어요"

박찬규 기자 2021. 11.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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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자율주행시대를 앞두고 과거에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기동력화와 함께 자율주행기술이 더해지면서 그동안 물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도 벗어나고 있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등장한 미래차 기술은 2023년 이후부터 실제 차에 적용돼 본격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 이후부터는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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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주목받는 미래차 첨단기술②] 바퀴 90도 꺾고 제자리 회전도 가능

[편집자주]본격적인 자율주행시대를 앞두고 과거에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기동력화와 함께 자율주행기술이 더해지면서 그동안 물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도 벗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일부 기술은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높여줄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새롭게 등장한 기술의 실용성과 발전방향을 살펴봤다.

현대모비스 엠비전 투고. 바퀴가 90도로 꺾여 옆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기사 게재 순서
(1) 좁은 공간도 ‘OK’… 뒷바퀴 꺾이며 회전반경 줄이는 마법
(2) “주차걱정요? 그런 거 없어요”
(3) 주차만 해도 ‘꽉’꽉… 자동차도 ‘무선충전’ 시대
사람이 운전하는 내연기관차는 설계 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분명했다. 반면 자율주행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새로 적용할 기술에 거는 기대는 크다.

현대차그룹의 E-GMP, GM의 얼티움 등에 볼 수 있듯 전기차 전용 설계방식의 핵심은 ‘모듈형’이라는 점이다. 배터리를 차 바닥에 깔고 앞뒤에 모터와 함께 바퀴를 설치하는 식이다.
이는 자동차 내부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었다. 현재 운전석에 자리한 운전대는 자율주행시대가 본격화되면 공간만 차지하는 장치가 되는 만큼 미래엔 사용하지 않을 때 접혀 들어가는 식으로 발전했다.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페달도 사라질 수 있다. 만도의 ‘SbW’(스티어 바이 와이어)와 콘티넨탈의 ‘BbW’(브레이크 바이 와이어)가 대표적이다. 각 장치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설계가 자유로워진 점이 특징.
 
이처럼 설계가 자유로워진 점 덕분에 바퀴 위치를 앞뒤 양 끝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또 바퀴가 꺾이는 각도를 크게 만들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은 90도까지 바퀴를 꺾을 수 있어 차가 옆으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 e-코너 모듈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단순히 바퀴가 많이 꺾이는 것을 넘어 구동모터가 바퀴에 부착된 ‘인-휠-모터’ 형태로 구동과 조향, 현가장치가 통합된 구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차가 옆으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것도 가능케 한다. 수 년 전만 해도 인-휠-모터가 탑재된 경우 조향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왔던 길을 후진으로 되돌아가는 기능도 주목받은 기술이다. BMW가 먼저 선보인 이 기술은 최근 현대모비스도 개발에 성공했다. 막다른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온 길을 그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술이 출시될 신차에 일부 적용되다가 목적기반이동수단(PBV) 등 새로운 이동수단에서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등장한 미래차 기술은 2023년 이후부터 실제 차에 적용돼 본격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 이후부터는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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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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