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스포티지로 버틴 기아, 4분기도 가시밭길.. 반도체 수급불안 여전

김창성 기자 2021. 10. 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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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를 뚫고 전년대비 폭증한 3분기 영업실적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가시밭길이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17조7528억원, 영업이익 1조327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47억원으로 집계된 잠정 실적을 전날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16조3218억원)대비 8.8% 상승했고 영업이익(1952억)은 579.7%, 당기순이익(1337억원) 748.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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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4분기에도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스포티지, EV6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진은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를 뚫고 전년대비 폭증한 3분기 영업실적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가시밭길이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17조7528억원, 영업이익 1조327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47억원으로 집계된 잠정 실적을 전날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16조3218억원)대비 8.8% 상승했고 영업이익(1952억)은 579.7%, 당기순이익(1337억원) 748.8% 뛰었다.

기아의 판매량(도매 기준)은 내수의 경우 전년(13만6724대)대비 8.6% 감소한 12만4964대를 기록했다. 해외는 전년(56만2678대)대비 0.6% 감소한 55만9449대를 팔았다. 기아는 내수와 수출을 합쳐 3분기에 전년(69만9402대)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주력 RV 모델과 스포티지 등 신차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인기 차종들의 신차 효과가 길게 지속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대기수요가 출고로 이어지지 못하며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의 경우 핵심 시장인 북미 권역에서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용 재고 부족으로 소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유럽·ᆞ아시아 및 중남미 권역 등에서는 생산차질 최소화 노력과 주력 차종의 판매 회복으로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하며 전체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최소화했다.

올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8520대 ▲매출 52조6740억원 ▲영업이익 3조8906억원 등이다.
기아가 반도체 수급 불안 속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은 모두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기아
기아는 4분기에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재고 부족 등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아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4분기에도 지속되는 등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 자동차 생산의 정상화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전사적 역량을 동원한 부품 물량 확보를 추진 ▲생산 차질 최소화 및 효율적 재고관리를 통한 판매 최적화로 믹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 인플레이션 우려 및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 및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확보된 반도체 재고를 감안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스포티지, EV6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며 “RV와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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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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