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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기술경쟁력 빛났다"..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7조'

이균진 기자 입력 2021. 10.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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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유지..브랜드 가치 전년比 6% 상승
현대차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가치 152억 달러(약 17조8600억원)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43억 달러)보다 6% 증가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하고,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 가치는 재무상황,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 가치를 평가해 산정한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당시 브랜드 순위는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원)였다. 이후 성장을 지속해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는 117억 달러 상승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방향성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전동화 UAM과 2030년대에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발 빠른 시장 대응도 브랜드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온라인 판매채널 '클릭 투 바이'를 미국, 유럽, 인도 등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했다. 국내에서는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 레드닷 디자인상 등 17개 디자인상을 받은 것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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