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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국산 픽업트럭의 자존심을 잇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의 자유로 연비는?

박낙호 입력 2021. 10.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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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왜소한 시장’이었던 픽업트럭 시장이 최근 성장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의 ‘스포츠 시리즈’에 국한되어 있던 상황에서 수입 픽업트럭이 꾸준히 데뷔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점은 꽤나 인상적이다. 덕분에 쌍용 역시 꾸준히 개선과 발전을 이뤄내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산 픽업트럭의 대표주자, 그리고 수입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존재, 렉스턴 스포츠 칸은 과연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과 가치를 선사할까?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2.2L 디젤 엔진을 품은 픽업트럭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파워트레인은 ‘현실적인 상황’ 그리고 ‘합리적 가치’를 제시한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87마력과 42.8kg.m의 토크를 갖춘 2.2L e-XDi220 LET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세 6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이 조합되어 ‘픽업 트럭’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준수한 운동 성능은 물론이고 복합 기준 10.0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 참고도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9.1km/L와 11.3km/L로 ‘디젤 파워트레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만 시승 차량의 경우 각종 악세사리가 ‘효율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생각되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여유 속에서 자유로를 달리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평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이르게 되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 다시 자유로에 합류하며 주행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자유로 주행 상황을 살펴보았다. 자유로의 흐름은 제법 여유로워 ‘자유로 연비’의 측정이 무척 잘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 참고로 주행 모드는 ‘에코(ECO)’로 설정,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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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운동성능의 픽업트럭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렉스턴 스포츠 칸의 ‘퍼포먼스’를 경험했다. 사실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픽업트럭 중 가장 ‘아쉬운 출력’이지만 일상적인 주행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게다가 디젤 엔진임에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또 매끄럽게 반응하며 주행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시승 차량이 각종 오프로드 아이템이 더해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참고로 90km/h 정속 주행 시 6단 1,400RPM을 유지했고, GPS 상 오차는 약 4km/h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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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이어지는 렉스턴의 감성

자유로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르고 난 후 실내 공간을 둘러 보았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실내 공간은 렉스턴에서 이어 받는 깔끔한 대시보드 구성과 디테일의 요소들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수입 픽업 트럭과 비교할 때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소재 및 연출 등에 있어서도 그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렉스턴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은 스티어링 휠, 계기판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실내 공간의 균형을 잡았으며, 한층 깔끔하게 다듬어진 기어 시프트 레버 등을 더해 ‘소소한 변화’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등은 물론 2열 공간의 여유 역시 충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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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긍할 수 있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움직임

자유로 주행을 하며 효율성을 확인한 것 외에도 자유로의 다양한 노면 변화, 또 불규칙한 주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승을 위해 준비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오프로드 주행을 어느 정도 상정했던 것이라 ‘체감되는 승차감’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주행을 해보니 ‘괜찮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채웠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자유로 주행 중 마주하는 다양한 도로 노면의 변화, 즉 요철과 포트홀 그리고 도로 이음새 등의 위를 지날 때 렉스턴 스포츠 칸은 ‘견고한 픽업트럭의 임지ㅣ’를 전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진동 및 소음 억제 능력이 제법 준수했다.

물론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량,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는 ‘특성’ 상 견고한 차체, 진동과 소음 등이 느껴지긴 했지만 차량의 성격, 특징을 고려 할 때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이러한 만족감은 고스란히 이어진다. 자잘한 진동, 충격이 발생되는 상황에서도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스트레스’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능숙한 대응을 제시한다.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다만 자유로 주행 후반에 마주할 수 있는 연속된 바운싱 구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차량의 상하 움직임 자체가 제법 큰 편이라 운전자의 몸이 들썩인다. 게다가 게다가 바운싱 이후의 차체의 밸런스를 다잡는 것 역시 제법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차량, 튜닝된 각종 모습 등을 보고 있자면 어느 정도 ‘타협’을 알 수 있고, 나아가 지금의 구성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끝을 향해 이어지던 렉스턴 스포츠 칸의 자유로의 쾌청한 주행 환겨 아래 아래 주행을 이어갔다. 견고하지만 그러면서도 다채로운 매력, 공간의 가치 등 많은 부분에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제시해 차량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키웠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할 수 있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납득할 수 있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결과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트립 컴퓨터에는 총 50.km의 거리를 약 37분 동안 81km/h의 속도로 달렸음이 기록되었다. 체감ㅎ상 평균 속도가 더 높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0.9km/L의 구간 평균 연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분명 탁월한 수치는 아니지만 ‘공인 연비’ 대비 우위를 점하는 수치인 만큼 ‘차량의 가치’에 힘을 더하는 장면일 것이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쌍용자동차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자유로 연비

박낙호 기자 buzz22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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