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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욱 매력적인 SUV으로 거듭나다..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입력 2021. 10.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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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심장을 품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는 더욱 큰 가치를 선사한다.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폭 넓게 개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이전과 같지 않기에 브랜드의 행보가 대중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점은 내심 아쉽지만, 분명히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 ‘레인지로버 벨라’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R-다이내믹의 화려한 외모와 기능의 개선,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2021년 사양으로 개편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는 기존의 체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변화’를 더해 소소한 차이를 드러낸다.

실제 4,797mm의 전장과 각각 1,930mm와1,678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유려하면서도 세련된 프로포션을 구현한다. 참고로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전고는 상황에 따라 꽤나 차이가 난다. 휠베이스는 2,874mm로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참고로 공차중량은 2,180kg으로 새로운 엔진의 존재감이 도드라진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화려하게 피어난 벨라의 존재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의 매력은 바로 화려한 매력에 있다. 실제 레인지로버 벨라는 데뷔와 동시에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고급스러운 라인업’을 담당하는 레인지로버의 한 부분으로 여유롭고, 세련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레인지로버 벨라에 더욱 대담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 곳곳에 R-다이내믹 패키지가 더해진 덕분에 어떤 부분에서 보더라도 대중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실제 전면 디자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미래적인 감성이 더해진 헤드라이트는 ‘레인지로버’의 가치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보닛의 ‘레인지로버’ 레터링 역시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R-다이내믹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검은색의 소재와 오렌지 색상의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져 그 매력이 더욱 도드라진다. 참고로 국내에 판매 중인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는 모두 R-다이내믹 패키지가 더해져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측면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레인지로버, 아니 랜드로버 중 가장 이상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다부진 느낌의 휠과 프론트 엔드부터 도어, 그리고 리어 엔드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균형감을 더한다. 여기에 R-다이내믹의 디테일, 알로이 휠 또한 만족스럽다.

특유의 일체된 듯한 바디킷이 돋보이는 후면은 균형감이 돋보인다. 또한 입체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더해져 높은 가치를 더한다. 바디킷의 거대한 대구경 머플러 팁이 더해져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기능의 가치를 더한 레인지로버 벨라의 매력

여전히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외형을 거쳐 실내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랜드로버 특유의 우수한 균형감과 고급스러운 소재, 그리고 기술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및 각종 디테일 등이 높은 가치를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센터 터널의 연출은 ‘소소한 차이’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도어 패널과 시트 역시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연출 역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참고로 인테리어의 컬러 패키지 또한 선명한 대비로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더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레인지로버 벨라 특유의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는 새로운 기술을 부여 받았다. 디펜더 이후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피비 프로’는 한층 개선된 인터페이스, 기능, 그리고 사용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프리미엄 SUV의 가치를 더하는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의 적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거대한 체격은 아니지만 ‘넉넉한 여유’를 품고 있어 공간의 여유는 충분하다. 실제 1열 도어 안쪽의 공간은 헤드룸이나 레그룸이 모두 여유롭고, 운전석을 비롯해 모든 시트에서의 주변 시야도 기대 이상으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게다가 시트의 질감이나 마감 역시 매력적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2열 공간은 1열 공간에 비해 거주성은 조금 떨어지고 쿠션감이 다소 견고한 편이다. 그러나 ‘격’에 맞는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고급스러운 시트 구성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상대적으로 ‘오너-드리븐’에 가까운 레인지로버라 생각되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넉넉한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적재 공간의 여유 역시 충분하다. 실제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의 테일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735L의 여유 공간이 깔끔히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상황에 따라 최대 1,798L의 공간을 누릴 수 있어 그 활용성이 더욱 돋보인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400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품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의 핵심은 바로 새로운 엔진이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디젤 엔진이 중심이 되었던 랜드로버의 SUV 라인업을 개편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행보를 기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40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직렬 6기통 3.0L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2,180kg의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는 정지 상태에서 단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 역시 250km/h에 이른다. 덧붙여 복합 기준 8.9km/L의 공인 연비(도심: 8.0km/L 고속: 10.4km/L)를 갖췄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더욱 고급스러운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 존재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승하차의 편의성이 높고, 비교적 낮은 시트 포지션 덕분에 안정감이나 시야가 무척 만족스럽다. 게다가 가솔린 엔진 덕분에 이전의 디젤 사양의 ‘레인지로버 벨라’ 대비 한층 정숙한 모습으로 ‘고급스러운 차량’의 가치를 보다 확실히 드러낸다.

앞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디스커버리를 시승하며 ‘최신의 가솔린 엔진을 품은 랜드로버’의 가치를 느꼈던 만큼, ‘레인비로버 벨라’ 역시 어느 정도의 개선, 그리고 매력을 제시할지 무척 기대되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차량의 체격도 크고, 또 공차중량 역시 2,180kg에 이르는 육중한 차량이자만 엑셀러레이터 페다을 밟았을 때의 만족감은 상당하다. 실제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가 가진 400마력과 56.1kg.m의 토크는 기민하면서도 우수한 가속 성능을 드러낸다.

발진 가속의 만족감에 이어 추월 가속 역시 우수해 ‘성능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게다가 고속 주행에서의 만족감 역시 탁월해 ‘고급스러운 고성능 SUV’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강력한 엔진에 합을 이루는 8단 자동 변속기 역시 군더더기 없다. 기본적인 일상 주행부터 빠른 주행 템포의 주행,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능숙한 모습을 드러내 ‘레인지로버’의 격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패들 시프트가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수동 변속을 할 수 있다. 특히 가솔린 엔진 덕분에 출력이 매끄럽고 민첩하게 드러나 수동 변속의 재미가 더욱 크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MHEV 기술을 품은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더한 최신의 랜드로버 차량들의 특징은 바로 주행 질감의 대대적인 개선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전의 디스커버리 역시 이러한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의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역시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 실제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감각 역시 이전에 비해 한층 가볍고, 부드럽게 구현되어 차량을 다룸에 있어 한층 편한 모습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단순히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느낌 자체가 가벼워진 것 외에도 차량의 전반적인 움직임 역시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실제 차선 변경이나 큰 코너를 선회 할 때의 움직임 역시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기존의 레인지로버 벨라의 경우 차량이 움직임이 마치 거대한 덩어리가 움직이며, 리어 부분이 조금 둔탁한 피칭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새로운 엔진을 품은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는 한층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분명 SUV의 형태, 그리고 움직임이 느껴지지만 이러한 질감과 함께 마치 살랑이는 듯한 차체 후면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리어의 움직임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마치 고급스러운 거대한 그랜드 쿠페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사람에 따라 조금 어색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이라면 그 어떤 차량보다 만족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게 레인지로버 벨라’는 마치 한 등급 정도 ‘격’을 올린 매력을 주행 내내 제시했다.

좋은점: 여전히 매력적인 디자인과 개선된 기능, 그리고 매력적인 드라이빙

아쉬운점: 랜드로버의 브랜드 이미지, 체급 대비 다소 좁은 2열 공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 시승기

세련된 오너-드리븐 SUV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차량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을 주행하는 내내 2열 보다는 1열 시트에 앉아 스티어링 휠을 쥐고 주행을 이어가는 것이 더욱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오늘의 주인공, 2021 레인지로버 벨라는 SUV를 원하지만 그러면서도 SUV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세련된 드라이빙과 퍼포먼스를 위하는 이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내믹 HSE과의 드라이빙을 한참을 이어갔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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