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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돌풍'에 렉서스 장기집권 흔들..제네시스 최하위

문영재 기자 입력 2021. 10. 15. 13:27 수정 2021. 10.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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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국산·수입차 비용대비가치 만족도 조사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테슬라 모델 3

국산·수입차 비용대비 가치 평가에서 전기차를 앞세운 테슬라가 렉서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가 만든 고급 브랜드는 제네시스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자동차기획조사’에서 새 차 구입 후 3년 이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연비 ▲가격 ▲옵션 ▲유지비용 ▲사후서비스 ▲중고차 가격 등 6개 측면 만족도를 조사해 비용대비가치 만족도를 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산·수입차 전체 1위는 테슬라(732)였고, 장기집권 렉서스(721)는 2위로 내려앉았다. 혼다·폭스바겐은 698점으로 공동 3위였으며, 토요타(695)는 3점 차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672), 아우디(659), BMW(658)는 중위권을 형성했다.

테슬라는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단번에 렉서스를 앞지르며 국산·수입차 브랜드 전체 1위를 차치했다. 743점을 받은 모델 3 역할이 컸다. 연비·유지비용·중고차 가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사후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권에 그쳤다.

작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테슬라로 인해 2위로 내려앉았다. 혼다는 가장 큰 상승폭(+19)을 보이며 2계단 뛰어오른 반면에 폭스바겐은 6점 하락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차는 5위 도요타를 포함해 3개 브랜드가 5위권 내 포진하는 강세를 5년째 이어갔다.

국산차는 한국지엠·기아가 각각 652점으로 공동 1위였고, 현대는 64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631), 쌍용(628), 제네시스(598)가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2년째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점 상승에 그쳐 13점 오른 기아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작년 3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현대를 앞지르고 선두 한국지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아는 유지비용과 사후서비스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현대차가 만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산·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600점을 넘지 못했다. 제네시스는 모든 측면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최현기 컨슈머인사이트 수석부장은 “올해 국산 평균 비용대비가치 만족도는 642점으로 수입 648점 대비 6점 낮다”면서 “국산차의 가장 큰 약점은 연비였고, 이어 수입차 못지않게 비싸진 가격이 평균 점수를 깎았다”고 설명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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