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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 '테슬라' 잡고 美 전기차 1위 달성한다

신건웅 기자 입력 2021. 10. 07. 09:52 수정 2021. 10. 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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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연 매출 두 배, 영업이익 확대 목표..10년 계획 제시"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2025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여 '테슬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GM은 6일(미국 현지 시간)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GM은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전히 전동화된(all-electric)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EBIT-adjusted margin)을 확대하겠다는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5000억 원)를 투자해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에 대한 GM의 비전은 전동화,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분야 등 많은 면에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성장 기회에 초기 투자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모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일상을 혁신하고 그들을 완전히 전동화된 미래를 향한 여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은 이전에도 세상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장기 성장 동력이 있으며,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갖고 우리 앞에 놓인 기회들을 마주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인베스터 데이 행사는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 더그 파크스(Doug Parks)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 알란 웩슬러(Alan Wexler) GM 혁신 및 성장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 GM 글로벌 생산 및 지속가능성 총괄 수석 부사장,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GM 최고재무책임자(CFO),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 소속의 댄 암만(Dan Amman) CEO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미시간주 워렌시에 있는 GM 글로벌 테크니컬센터의 디자인 돔(Design Dome)에서 개최됐다.

GM 인베스터 데이 2021 © 뉴스1

GM은 이날 Δ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통한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2025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Δ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량의 수명 가치를 높이기 위한 GM의 듀얼 플랫폼(얼티엄 및 얼티파이(Ultifi)) 전략 ΔGM의 글로벌 혁신 및 성장 팀(Innovation and Growth team)에 대한 소개 및 새로운 기회를 찾고 개척Δ기존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미국 내 모든 생산 기지 내 에너지를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 등의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맞춰 쉐보레 브랜드는 향후 출시될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중 하나인 실버라도 EV(Silverado EV) 픽업트럭 일부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은 내년 1월 5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M은 사업의 궤도를 변화시킬 영속적인 성장 스토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며 "현재 10년 뒤 두 배의 수익과 이윤 증대를 가능케 할 수 있는 변곡점에 도달해 있다"고 강종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내연기관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설계, 제조 및 판매 등 우리의 핵심 사업과 더불어 마진율이 높은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확대, 신규 사업 진출 및 상용화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GM의 주요 재무 목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이윤 확대이다. 특히 전기차 대중화, 배터리 비용 감소 등을 통한 핵심 자동차 사업 분야의 이윤 확대와 마진이 높은 소프트웨어 및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강화해 10년 내 12~14%의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2023년 약 100억 달러(약 12조원)로 추정되는 연간 전기차 판매 수입이 2030년에는 약 900억 달러(약 107조70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이외에 Δ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한 매출 확대 Δ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 자율주행차의 출시 및 크루즈의 상용화와 신속한 확장 노력 Δ기업 고객을 위해 재화 및 서비스 배송의 커넥티드 전동화 생태계를 구축 신사업 브라이트드롭 Δ20개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지엠 전기차 볼트EV © News1

한편 이날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GM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전역의 가정, 직장 및 공공 충전소 등을 포괄하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약 7억5000만 달러(한화 약 90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로 얼티엄 차지 360(Ultium Charge 360)만의 우수한 고객 경험과 안정적인 공공 충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핸즈프리 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에 대한 세부 사항을 일부 공개했다.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걸쳐 2023년부터 제공될 이 기능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실상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크루즈는 기능성과 안전성 두 가지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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