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월간 점유율 사상 첫 10% 달성

강길홍 2021. 9. 16.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월간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달성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유럽에서 작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7만3천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5.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기아는 0.8%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월간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 영향..연간 점유율도 첫 8% 돌파 기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월간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달성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유럽에서 작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7만3천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 3만8천143대, 기아는 2.8% 감소한 3만4천917다.

판매량 감소에도 점유율을 오히려 상승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5.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기아는 0.8%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월간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의 합계 월간 점유율은 1.8%포인트 상승한 10.1%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월간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탓에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72만4천710대로 작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올해 연간 점유율 8%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가지 누적 점유율은 8.1%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8천700대), 코나(6천701대), i30(4천139대) 등 순이다. 기아는 씨드(1만45대), 니로(6천40대), 스포티지(5천757대) 등 순이다.

한편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2천147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 5는 5월 414대, 6월 994대, 7월 1천825대 등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