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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소형 SUV 캐스퍼 1385만∼1870만원

박종오 입력 2021. 09. 14. 15:26 수정 2021. 09.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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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전 계약 개시
터보 풀옵션 2천만원 육박
현대차 ‘캐스퍼’ 앞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구매 계약을 받는다. 차량 가격은 1385만∼1870만원으로 책정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19년 만에 내놓은 경차다.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자는 정부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현대차로부터 수탁 생산한 첫 차이기도 하다.

캐스퍼 기본 차량은 배기량 998cc 휘발유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m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4.3㎞/ℓ다. 기아의 경차 모닝과 출력 및 토크가 같고 연비는 약간 낮다.

앞좌석 폴딩 기능을 적용한 현대차 ‘캐스퍼’ 실내. 현대자동차 제공

모델별 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 등이다.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앞차와의 거리에 맞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주행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려면 모던 이상의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또 기본 차량보다 엔진 힘을 강화해 최고 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m를 내는 터보 엔진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12.8㎞/ℓ다.

터보 엔진을 추가하면 스마트, 모던 모델의 경우 기본 찻값에서 95만원,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90만원을 더 내야 한다. 터보 풀옵션 모델의 경우 가격이 2천만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현대차 ‘캐스퍼’. 현대자동차 제공

캐스퍼엔 세계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이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까지 모두 눕히면 최장 2m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사전 구매 계약자는 온라인에서 원하는 차량 모델을 고른 뒤 예약금 10만원을 내면 캐스퍼 판매를 개시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정식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인터넷을 통해 캐스퍼를 사전 예약했다. 이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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