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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디자인 대변혁 시대 온다"

입력 2021. 09. 13. 08:00 수정 2021. 09.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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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파워트레인 탑재로 디자인 자유도 높아져
 -세그먼트 경계 허무는 다양한 형태의 차 등장 예고

 벤츠가 빠르게 바뀌는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파격적인 형태와 모양을 갖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든 바그너 다임러 디자인 총괄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향후 벤츠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미래 제품군에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세단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며 "메르세데스의 첨단 EV 신차는 세단과 해치백, 쿠페를 혼합한 형태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흔히 생각하는 앞쪽 보닛과 중간 캐빈 공간, 트렁크로 이어지는 3박스 구조가 의미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유로는 내연기관 대비 간소화된 전기 파워트레인 특성이라고 밝혔다. 엔진과 변속기, 각종 샤프트 등 차를 움직이는 필수요소들이 전기적 신호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피 큰 부품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차들이 도로 위를 다닐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낮게 위치한 배터리 팩과 작은 크기의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기존 세그먼트의 모습보다는 시각적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가진 차가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1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한 벤츠 EQE의 경우 흔히 알고 있는 중형 세단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둥글게 감싼 그릴과 범퍼, 매끄럽게 이어진 보닛을 바탕으로 부드럽게 내려앉은 지붕선까지 세단과 쿠페 사이의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이는 먼저 선보인 플래그십 전기차 EQS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벤츠의 미래 신차 디자인은 다소 큰 변화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세단과 쿠페 등 사람들 눈에 익숙해진 자동차의 모양을 바꾸는 만큼 적응하기 위해서는 비율적으로 완벽해야 한다. 또 하이엔드로 갈수록 크고 두꺼운 배터리 팩과 각종 전기 장치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엔지니어와의 기술적 협업도 중요하다. 

 이에 고든 바그너는 "EQ 시리즈의 과감한 디자인이 나오기 까지 수 많은 노력을 거쳤다"며 "숙제를 꾸준히 해결하면서 놀라움을 더할 신차 출시로 전동화 시대의 자동차 비율을 바꿀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미래 자동차 흐름을 주도해 나가며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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