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마세라티, 첫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박진형 2021. 7.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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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첫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첫 전동화 모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변환해 차량 뒤쪽에 있는 48V 배터리에 저장한다.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모델 외관에도 하이브리드차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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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우측면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첫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첫 전동화 모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블리 가솔린' 모델 대비 22%, 디젤 모델 대비 5% 감소했다.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친환경적이지만 특수 제작한 공명기를 적용해 브랜드 특유의 배기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캘리퍼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330마력으로 불과 2250rpm부터 45.9㎏.m의 최대토크를 후륜에 전달하며 놀라운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0~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다. 3.0ℓ V6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255㎞/h로 기블리 디젤보다 5㎞/h 빠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변환해 차량 뒤쪽에 있는 48V 배터리에 저장한다.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와 전동 컴프레서(eBooster)는 출발이나 가속 시 엔진을 지원한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에어벤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C필러 세타로고

차량 후면에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차량 중량 배분은 내연기관차보다 더 좋아졌다. 운전자는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즐길 수 있다.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모델 외관에도 하이브리드차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마세라티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프런트 펜더에 위치한 3개의 에어 벤트, C 필러의 로고와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외관 컬러로 '그리지오 에볼루지오네'도 추가했다.

실내 역시 시트, 암레스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에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블루 악센트로 기술적이고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센터페시아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해상도 10.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로 진화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화면 조절이나 아이콘 배열 등 개인화가 가능하다.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한층 진화한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DA)를 새롭게 도입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ADA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차량을 차선 중앙으로 유지하고 사전 설정 속도로 조절하는 등 운전자 피로를 완화한다. 기존에는 고속도로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일반도로로 넓혔다.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1450만~1억2150만원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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