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풀체인지' 뉴 MAN TG 시리즈.."한국 고객 의견 반영"

이균진 기자 입력 2021. 5. 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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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 3종, 16개 모델을 공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뉴 MAN TG 시리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뉴 MAN TG 시리즈는 만트럭버스의 로고인 사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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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행여건, 운전자 선호도 고려해 개발"
"전기버스, 국내 수요 있지만 전기트럭은 시기상조"
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뉴스1

(수원=뉴스1) 이균진 기자 =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 3종, 16개 모델을 공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뉴 MAN TG 시리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대형 트랙터 TGX 6개 모델, 중대형 트럭 TGM 6개 모델, 중소형 트럭 TGL 4개 모델이다. 모두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를 준수하는 제품이다.

뉴 MAN TG 시리즈는 만트럭버스의 로고인 사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전 시리즈보다 역동적인 사자의 모습을 강조했다.

외관과 실내 모두 새롭게 디자인된 캡을 적용했다. 전면과 측면 윈드 디플렉터, 글라스 리프팅 루프 등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디지털화로 운전자 편의를 강화했다.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운전석 컴포트 시트는 장시간 운전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조수석 시트는 조작 편의성을 높여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만트럭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계기판 기능은 스티어링 휠 버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새로운 조작계인 스마트셀렉트로 조작할 수 있다.

실내거주성도 대폭 개선됐다. 최대 1100L 이상 수납공간을 갖췄고, 200X80cm의 침대도 적용했다. 침대는 헤드 피스 기울기를 조절해 소파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침대 위에서 미디어 시스템, 조명, 독립 난방 등도 조작할 수 있다.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MAN 컴포트 스티어링은 차량의 속도에 맞춰 스티어링 휠 조작을 보조한다. 저속에서는 유연하고 고속에서는 묵직한 조작감을 지원한다.

또 차선 복귀 지원,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스톱 앤 고 지원), 트래픽잼 어시스트, MAN 이피션트크루즈 등이 있다. 특히 한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리타더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는 강력한 제동력과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기능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고객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매뉴얼에 따라 차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소모품 비용 할인 혜택과 최대 5년 75만km 보증 연장 혜택이 포함된 '케어프리 패키지'를 출시한다.

디지털 서비스 리오(RIO)도 출시할 예정이다. 리오는 LTE 모뎀을 탑재해 차량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해 차량 상태와 운전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리오가 고객의 차량 유지 보수 관련 데이터를 저장해 분석하고, 정비 및 부품 교환 일정을 미리 알려 서비스센터 예약 진행을 돕는 등 운휴시간을 최소화하고 유지 보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스 버거 사장은 "뉴 MAN TG 시리즈는 설계 과정부터 완성까지 전 세계 300여개 운송회사와 운전자 700여명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했다"며 "한국 고객의 목소리도 반영됐다. 직접 독일 본사로 모셔서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국의 운행 여건과 운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해서는 "유럽에서는 트럭과 버스 둘 다 많은 부분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시장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하는 단계"라며 "트럭 쪽에서는 한국 고객의 니즈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어 시기상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버스 쪽은 (많은 한국고객이) 전기버스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유럽에서 완성차 버스를 갖고 와야 하는데 한국의 특수한 규정 때문에 완성차 버스를 바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솔루션 찾는데 상당한 많은 시간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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