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올 뉴 MSX 그롬' 출시

 -유로5 대응 신설계 엔진 채용

 -개선된 시트 포지션, ABS 신규 탑재

 혼다코리아가 디자인과 주행성능, 첨단장비를 더한 '올 뉴 MSX 그롬'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그롬'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MSX는 미니 스트리트 익스트림의 약자다. 스타일과 성능, 효율성까지 모든 것을 충족하는 혼다의 매뉴얼 모터사이클이다. 

 새 제품은 기존 MSX의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한층 젊어진 감각으로 진화했다. MSX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듀얼 타입 LED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시인성 높였다. 또 단차를 없애 매끈하고 간결한 시트 라인의 측면부와 함께 스퀘어 형상의 LED 테일램프를 탑재했다.

 탈부착이 간편한 볼트 체결 방식의 차체 패널 및 사이드 커버, 분할식 시트 레일, 분할식 머플러 등도 넣었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라이더의 개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패션 바이크로 거듭났다.

 동력계는 새롭게 설계된 125㏄ 공랭식 4스트로크 OHC단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0.1마력, 최대토크 1.13kg∙m를 낸다. 롱 스트로크, 압축비 증가, 전자제어 연료 분사 장치 등을 넣어 효율도 63.5㎞/ℓ로 기존 대비 높아졌다. 또 매뉴얼 모터사이클다운 기어 변속 조작을 즐길 수 있도록 5단 수동 변속 기어를 새롭게 탑재했다.

 강력한 인상을 자아내는 5 스포크 알루미늄 캐스트 휠에는 프런트 120㎜, 리어 130㎜폭의 12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다. 프런트 및 리어 브레이크에는 각각 직경 220㎜, 190㎜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넣었고 프런트에는 제동 시 안전성을 향상시키는1채널 ABS를 신규 탑재했다.

 프런트에는 강성을 최적화한 직경 31㎜ 도립식 포크를 넣었고 리어에는 심플하고 가벼운 모노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시 부드러운 하중 이동에 의한 안정된 코너링과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시트 포지션은 단차를 없애 면적을 넓히고, 평평하면서도 두툼한 시트를 적용해 라이더 및 동승자 탑승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스퀘어 디자인이 적용된 다기능 디지털 미터과 함께 기어 포지션 인디케이터를 신규 탑재했다. 이 외에도 RPM, 속도계, 연료계, 주행거리 및 평균 연비, 시간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컬러는 실버, 맷 블랙, 스페셜 컬러인 화이트 총 3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389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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