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는 'E–pit'

강희수 2021. 3.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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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t에서 충전하세요. 빠르고 안전합니다." 머지 않아 이런 광고 문구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DC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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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E–pit에서 충전하세요. 빠르고 안전합니다.” 머지 않아 이런 광고 문구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 전기차가 일반화 되면 전기 충전사업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게 뻔하다. 

이런 시대를 대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를 내놨다. ‘E-pit’이다. 전기 충전사업이 치열해지는 시대를 대비한 포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신규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전기충전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뜻도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E-pit’ 공개와 함께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이용자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Fast는 빠른 충전시간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들었다.

Easy & Convenient는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E-pit’ 충전소 만차 시 대기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인 ‘디지털 큐(Digital Queue)’ 서비스도 도입된다.

충전기의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사용성도 개선됐다. 자동 높낮이 조절, 회전 기능 및 보조 손잡이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더하고 충전기 손잡이에는 자동 살균 LED를 설치했다.


Premium은 충전소 디자인에서 채워진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노피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Contemporary Minimalism)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Pure)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 도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충전인프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행 네트워크 구축, 다각적인 협업 추진,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3가지 중점 전략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도심형 초고속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자 제휴 및 협업 추진체 구성 등 실행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아파트 중심 실제 생활 거점에서의 충전 불편해소를 위해 충전 솔루션을 개발, 이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DC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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