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시콜콜] 낭만의 오픈카.. 속도 즐겨도 문제 없을까요?

지용준 기자 2021. 3. 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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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와 일반 승용차.

두가지 제품 중 감성을 느끼고자하는 이들은 오픈카를 선택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를 쉽게 표현하고자 오픈카로 와전된 것이다.

한마디로 최근 나오는 오픈카들은 대부분 속도를 내더라도 운전자에게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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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와 일반 승용차. 두가지 제품 중 감성을 느끼고자하는 이들은 오픈카를 선택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탁 트인 천장과 느껴지는 속도,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등 영화 속에서만 보던 낭만적인 장면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어서다.

우리에게는 뚜껑이 열리는 자동차를 두고 '오픈카'로 친숙하지만 정식명칭은 컨버터블이다. 사전의 뜻대로 표현 하자면 컨버터블은 '지붕을 접었다 폈다 또는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승용차'라는 의미다. 이를 쉽게 표현하고자 오픈카로 와전된 것이다. 컨버터블은 스포츠카를 표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종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뚜껑이 열리지 않는 스포츠카는 '진짜가 아니다'고도 한다.

그런데 진짜 오픈카를 타면 속도와 낭만 모두다 즐길 수 있을까. 과거 자동차들은 뚜껑이 닫힌 차보다 뚜껑을 연채 자동차를 가속할 경우 주행이 힘든 경우가 많았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생기는 와류가 운전자에 들이닥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충식 카이스트 공과대학장은 "정상적으로 사방이 막힌 자동차에 비해 천장이 뚤려있다는 점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며 "그 중에서는 바람이 될 수도 있고, 체온, 소음 등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배 교수는 "최근에는 스포츠카 회사마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탑승자들은 뚜껑을 연 채 속도를 즐겨도 차내 에어컨 혹은 히터, 음악소리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사진=페라리
에어로다이내믹은 공기의 움직임 의미한다. 기존 항공기에 관계되는 용어이다. 자동차 디자인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행 중에 받는 공기 저항 기술이 눈에 띄게 도약하고 있다. 특히 컨버터블 모델에 있어 주행 중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자동차 제작사가 디자인 측면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페라리는 2011년 458 스파이더를 통해 뚜껑을 열고 달려도 소음 차단을 고속주행에도 변형되지 않는 높은 내구성, 편안한 실내 공간 제공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했다. 지난 4일 최초로 공개된 SF90 스파이더는 루프탑을 열어도 쿠페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와 동일하게 엔진룸이 보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뒤로 흐른 공기의 일부는 쿠페와 동일하게 엔진 커버 안과 밖으로 흐른며 일부 되돌아오는 공기는 페라리 스파이더 모델들의 상징과도 같은 버트레스(헤드레스트 뒤부터 리어까지 뻗어나가는 부분)를 따라 위로 보내며 일부 공기는 윈드 디플렉터(조수석 헤드레스트 사이 윈도우)가 막아준다.

한마디로 최근 나오는 오픈카들은 대부분 속도를 내더라도 운전자에게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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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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